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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대로 무용수의 슬럼프에서 찾아낸 제2의 인생, 중국어학부 김현성 학우
2023년 12월 15일 (금) 미네르바 minerva@cufs.ac.kr

외부적인 사유 혹은 내면의 요인으로 인해 마음처럼 잘 풀리지 않은 기간이 길어질 때 우리는 ‘슬럼프가 왔다’고 표현한다. 슬럼프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현상이지만 또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성취감이나 효능감이 올라가기도 한다. 예기치 않은 슬럼프를 중국어 공부로 견뎌, 그것이 세상을 보는 마음을 변하게 했다는 사이버한국외대 중국어학부 김현성 학우를 만나보았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5살 때부터 무용을 전공해 무용이라는 한 우물을 파다 중국어학부 2학년으로 편입한 김현성입니다.

 

   

 

Q. 무용 전공과 중국어는 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의외의 느낌인데요,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저는 5살 때부터 무용을 배웠는데요. 원래도 무용과 중국어 학습을 병행했었어요. 무용이 주였지만, 같이 배우던 중국어도 꽤나 재미있었죠. 그런데 무용에만 집중해야 하는 시기가 되어 중국어 어학공부를 잠시 내려놓고, 예술고등학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하고 대학교도 현대무용 전공으로 진학하면서 무용의 길만 걷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중국어는 여전히 제 곁에 있더라고요. 어머니와 즐겨보는 드라마도 중국드라마였고, 학교에 중국인 학우들이 많아서 소통할 기회도 많았기에 중국어를 놓지는 않았죠.

그러던 중, 제가 무릎 부상을 당해서 무용을 더 이상 계속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오랜 시간동안 혹독한 연습으로 지친 상태였지만 막상 무용을 못 한다고 생각하니 인생 전체의 슬럼프로 다가오더라고요.

그 슬럼프 시기를 버틸 수 있게 해준 것이 다름아닌 중국어 공부였어요. 취미처럼 틈틈이 중국어 공부를 하던 중에 “그래! 이제는 몸을 쓰는 것 말고 다른 것도 해보자!”라는 용기를 얻어 제가 좋아하는 중국어를 더 깊이 배우고 싶어졌고, 중국어학부 진학도 생각하게 됐습니다.

 

Q. 그렇다면 왜 많은 중국어 관련 학과 중에 사이버한국외대 중국어학부를 선택하셨을까요?

우선 광고가 제 눈길을 많이 잡았는데요, 외국어 교육 1등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더라고요.  그리고 교명부터가 사이버한국’외대’ 잖아요. 외국어대 기반이라는 것에서 외국어를 체계적으로 잘 가르치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믿음이 갔던 것엔 사실 또 이유가 있긴 합니다. 제가 중국인들이 많이 재직하는 회사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그 곳에서 만난 한 중국인 동료분이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에 다니고 있었거든요. 궁금해서 여러 가지를 물어봤었는데, 그분에게 들은 중국인을 한국어 마스터가 되게끔 했던 체계적인 교육과 촘촘한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단번에 사이버한국외대를 선택했습니다.

 

   

 

Q. 중국어학부에서 공부를 하시면서 힘들었던 과목, 반대로 재미있었던 과목을 꼽자면요?

저는 중국 드라마를 통해서 중국어를 친근하게 접했고 또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 상해외대에서 1년간 어학연수를 한 경험도 있어서, 중국어학부에 입학하기 전에도 전혀 베이스가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웬만한 수업들은 잘 따라가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중국어 문법은 여전히 어려워요. 회화를 비교적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고 해서 문법까지 완벽한 건 아닐 수 있음을 계속 느끼면서 열심히 배우는 중입니다.

그리고 중국 역사 관련한 교과목도 어렵게 느껴졌는데요. 왜냐하면 학원에서는 물론이고 상해외대에서조차 중국 역사에 대해서는 가르쳐주지 않았거든요. 중국의 방대한 역사가 저에게는 매 수업마다 새로워서 놀라움의 연속으로 열심히 배우고 있답니다.

그리고 요즘 재미있게 수강하고 있는 과목은 ‘시추에이션 중국어’라는 교과목입니다. 짤막한 상황들을 설정하고, 그 속에서 나올 수 있는 중국어 회화를 다루는 수업인데요. 아무래도 저는 중국인과 마주하는 경험이 자주 있었고 미디어를 통해서 중국어 대화도 많이 접했다 보니, 재미있게 배우고 있는 것 같아요. ‘아, 이 정도는 내가 할 수 있구나’하면서 자신감을 얻기도 하고요. (웃음)

 

Q. 사이버한국외대 중국어학부에는 ‘최강 중국어학부’라는 슬로건이 있죠. 왜 그런 애칭이 붙여졌다고 생각하세요?

편입으로 중국어학부생이 된 것이 오래되지 않아서 실제로 그 슬로건은 아직 못 들어봤는데요, 왜 그런 별명이 붙여졌는지는 알 것 같기도 합니다. 교수님들께서 다들 열정적으로 가르쳐주고 계시거든요. 그냥 강의 영상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콘텐츠에 모든 걸 다 채워 주시려는 열정이 느껴져요. 배우는 입장에서는 마치 ‘모든 걸 가르쳐주겠다!’ 하시는 것 같은 교수님의 의지가 보여서 그에 힘입어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오프라인 특강에 2번 참석해봤는데요. 학우님들의 배우려는 의지와 가르쳐주시는 교수님의 열정이 한데 느껴져서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그래서인지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학생 대표님께서도 학우분 한 명 한 명을 열심히 케어해주시는 모습에 또 한 번 감동을 받았답니다. 이런 열정적인 중국어학부의 분위기 덕에 ‘최강 중국어학부’라는 애칭이 붙은 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Q. 10년 뒤, 학우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은 중국어 어학 공부에 올인하고 있으면서 미래에 어떤 일을 할 지 길을 찾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물론 가까운 미래에는 중국어 관련한 일을 할 것 같기도 해요.

참, 최근에는 우리 학부에 있는 중국어 어린이지도사 자격증 과정에 도전했습니다. 어렵긴 하지만 꼭 취득하고 싶더라고요. 로드맵을 보면서 훗날 어린이 중국어 교육 쪽에 종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사이버한국외대 입학을 앞둔 분들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한다면?

저는 어떻게 보면 정말 다른 전공을 오랫동안 배웠던 삶에서 아예 다른 길을 선택한 셈인데요.그 때 당시엔 ‘너무 늦지 않은 선택이었나’ 싶었죠. 하지만 요즘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란 생각을 해요. 입학을 앞둔 분들께 ‘해야겠다!’라는 마음을 먹은 순간부터가 시작이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중국어학부로 진학하면서 이 자체가 저에게 ‘새로운 인연’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새로운 학우님들과 교수님들을 만나고 소통하면서 더 넓은 세상으로의 시야가 넓어짐을 느끼고 있어요. 여러분도 주저없이 사이버한국외대를 통해 세상을 향한 넓은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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