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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기] 일본어학부의 이색 동아리, 카이가이부(海外部) 도쿄 행사 후기
2023년 12월 04일 (월) 일본어학부 japanese@cufs.ac.kr

일본어학부 해외부는 해외, 주로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학우들의 친목 학술 동아리입니다. 매주 1낭독의 시간스터디를 하고 있으며, 매월 1“ZOOM으로 떠나는 일본여행”, 그리고 교수님들의 특별강연 등으로 활발한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으로도 같은 지역 학우들의 저녁식사 등 소모임도 갖고 있으며, 가끔 한국에 들어갈 때에는 학교에 들러 교수님 그리고 한국의 재학생들과도 만나 소통을 나누고 있습니다.

일본어학부 해외부는 오사카대학에 객원교수로 와 계시는 윤호숙 교수님을 모시고 도쿄에서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행사는 1117(), 18() 이틀간 진행됐고, “아시아 프로야구 선수권대회한일전 단체 관람과 디너 파티로 함께 했습니다. 학우 여러분들께 행복했던 시간들과 모습들을 살짝 공개해볼게요!

 

1. 일본 각지에서 모인 24명의 학우님들

금번 도쿄에서의 행사는 일본 전역에서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 많은 학우님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멀리는 동북지역 이와테의 배영선 학우, 역시 동북지역 야마가타현에서 이철규 학우, 오사카에 거주 중인 박정영 학우, 그리고 가나가와, 요코하마, 사이타마 등지에서 모두들 해외부가 만들어지고 처음 치러지는 행사라 설레는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 일본어학부 해외부의 첫 행사, 도쿄에서 모이다

2. 첫 만남의 감격, “교수님, 저 명진이에요.”

17일 금요일 16, 한일전 야구관람 전 모두가 함께 식사하기 위해 TGIF 레스토랑에 모였습니다. 절반 이상이 실제로도 서로 처음 보는 것이지만, 오랫동안 만났던 것처럼 반갑게 즐거운 대화가 시작됩니다. 잠시 후 윤호숙 교수님께서 도착하시고 학생들 한사람 한사람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안아주셨습니다. “교수님, 저 명진이에요.” 화상수업에서 수년동안 서로를 봐왔지만 실제 대면으로 서로를 마주하는 것은 처음인 탓에 김명진 학우(17학번)는 감격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한일번역으로 박완서 작가의 작품을 옮겨낸 이정복 학우(20학번)는 번역서를 가지고 와 교수님께 드렸습니다. 책을 받아든 윤호숙 교수님은 제자가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하십니다. 저녁 식사 자리에 웃음꽃이 만발하였습니다.

   
▲ 일본 전역에 CUFS를 알릴 거예요!

3. 수많은 인파 속, 도쿄돔 안전요원의 지원을 받으며 단체사진 촬영

1718, 도쿄돔에는 한일전이라는 빅매치를 보러온 수많은 인파로 가득했습니다. 그곳에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부 해외부플래카드와 태극기를 펼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려니 쉽지가 않았습니다. 잠시 후, 도쿄돔의 안전요원이 나서서 통행을 통제하고 촬영을 도와주셨습니다. 주변에 있던 일본인들도 우리들이 어떤 모임인지를 알고는 자신들의 사진에 우리의 모습을 담아가기도 했습니다.

   
▲ 도쿄돔 입구, 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아 단체사진 촬영

4. 일본 응원단의 압도적인 기세에도 굴하지 않는 한국팀 응원

도쿄돔구장 입장객은 32,000여명이었는데 그 중 90% 이상이 일본인이었고 당연히 응원의 기세도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한국팀 공격에는 한국 응원단도 열심히 응원을 했습니다. 해외부 학우들은 야구 게임을 관람하며 함께 응원했다는 것도 좋았지만, 그 전에 같이 도쿄돔에 모였다는 사실 자체가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 함께 관람한 야구 한일전

5. 모치다케이코 학우님, 그리고 전용선 동문님

일본인으로서 우리 학부 학생인 모치다케이코 학우(18학번)는 대형 태극기 1개와 소형태극기 2개 그리고 꽹과리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게다가 간식도 준비해 오셔서 참가자 모두에게 나눠주셨답니다. 한편, 개인 일정으로 야구 관람에는 참여하지 못한 전용선 동문(17학번)은 인사라도 나누고 싶다며 1시간 정도 야구장 밖에서 기다리고 계셨어요. 경기 종료 후 윤호숙 교수님과 학우들을 만나 만남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6. 이튿날, 우에노 공원 산책

행사 이틀째인 18일 토요일, 저녁의 디너 파티 일정에 앞서 우에노 공원 산책이 있었습니다. 윤호숙 교수님을 포함한 6명이 우에노 공원 미술관에서 로댕의 조각 작품들을 감상하고, 가을 색으로 가득한 공원을 산책하며 정담을 나누었습니다.

7. 디너 파티

1817, 우에노 공원 근처 식당에 재학생과 졸업생들을 포함한 19명의 학우님들이 모였습니다. 멀리서 신칸센을 타고 오신 분들이 많아 행사를 하루만 하기에는 아쉽다는 의견이 있어 이틀에 걸친 행사로 마련했는데요. 둘째날 저녁은 편안한 식사 자리를 통해 서로의 정담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윤호숙 교수님의 인사 말씀과 참석자 전원의 자기소개로 행사가 진행되었고 학우님들은 모두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도쿄에 거주하며 해외부 학술부장을 맡고 있는 김유경 학우님이 우리 대학 에코백에 직접 한땀 한땀 수를 놓아 만든 정성을 담은 선물을 윤호숙 교수님께 드렸을 때에는 모두가 그 정성에 감탄했답니다.

   
▲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부 해외부 디너 파티

8. 헤어짐의 아쉬움, 다음을 기약하며-

1820, 디너 파티 행사가 끝났습니다. 헤어짐의 아쉬움에 식당 밖에서 윤호숙 교수님을 중심으로 동그랗게 모여 또 한동안 이야기를 나눕니다. 결국 다시 자리를 옮겨 우에노역 앞 커피전문점에서 이야기를 더 이어 나갑니다. 해외부 식구들은 다음 모임을 기약하면서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 파티가 끝난 후에도 이어지는 해외부의 이야기

금번 해외부의 도쿄 행사는 해외부가 동아리로 승격되고 난 후 처음으로 준비한 큰 행사였습니다. 첫 행사인 만큼 해외부 임원진 모두가 꼼꼼히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준비한 이틀간의 해외부 도쿄행사는 참가자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고, 해외부 임원으로서의 보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2, 3, 도쿄 행사, 오사카 행사, 나고야 행사 등으로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우리 일본어학부 해외부의 모습은 서로 오랜 벗처럼, 언니 동생처럼 만나면 즐겁고 행복한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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