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닯아간다는 유명한 말이 있다. 오늘 인터뷰를 통해 소개해드릴 학우에게 꼭 들어맞는 문장이기도 하다. 어려서부터 그려온 목표를 잊어버리지 않고 현재의 위치에서 알맞게 그 길을 향해가는 영어학부 이성주 학우, 여러가지 업무를 학업과 병행하고 있는 그의 원동력은 과연 무엇일지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보자.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23학년도 1학기에 영어학부로 편입한 이성주라고 합니다. 현재 스포츠 마케터와 모델 그리고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프로 N잡러랍니다.

Q. 스포츠 마케터라니! 너무 신선한 직업인데요? 자세히 들려주세요.

스포츠 마케터는 스포츠팀이나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홍보활동을 기획하고 수행하는, 또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직업이죠. 일반적인 마케터와 별다른 점은 없지만, 한 가지 차별을 갖는 지점이 있다면 바로 스포츠 마케터는 선수를 지원하는 업무도 담당한다는 것이 다른 마케팅과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스포츠 분야에서 마케팅 퍼포먼스를 내다보니, 스포츠에 대한 전문 지식이 기본이고 필수이고요.

저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야구 아카데미에서 운영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주로 선수들을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거나 프로팀 진출을 시키는 헤드헌팅을 주로 하고 있어서 단순한 의사소통 이상의 영어 회화 실력, 비즈니스에 특화한 전문적인 어학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영어학부 입학을 결심하게 되었었죠.

Q. 더 넓은 직무 능력을 위해 영어를 선택하신 것이네요. 많은 대학 중 사이버한국외대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저는 학창시절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아 운동부로도 활동했었는데요. 운동부로 연습을 하면서도 공부를 놓지 않았어요. 제 학창시절 목표가 ‘한국외대’였거든요. 하지만 제가 목표로 했던 외대가 아닌 다른 대학교에 입학했고 졸업한 후에 지금과 같은 스포츠 마케터가 되었습니다.

영어를 구사해야 할 업무가 생기면서 아예 스포츠 통역으로 진로를 정해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영어를 어디서 배워야 할까….’ 하면서 고민했죠. 어학원이나 인강 등 사교육에서는 통번역급의 영어 실력으로 레벨업을 해야하는 저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기엔 부족해 보였고 종합적인 어학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이버대학교 입학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사이버대학 특성상 오프라인 대학과 커리큘럼, 교육과정을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주변 원격대학에서 공부하는 분들의 이야기나 커뮤니티의 후기글들도 그렇고, 저 자신이 직접 타 대학들과 비교해 본 결과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가 타 대학보다 커리큘럼이 굉장히 잘 짜여져 있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또 학창시절의 목표 대학이었던 ‘한국외대’ 와의 교류도 활발하다고 하니, 너무나도 당연하게 ‘사이버한국외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이런 선택에 후회는 전혀 없고 오히려 제 기준으로 최고의 사이버대학교라고 자랑할 수 있답니다.

Q. 그럼 학업과 다양한 업무들을 병행하시면서 힘들었던 적은 없으실까요?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제가 스포츠 마케터로 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델과 트레이너도 병행하면서 거기에 또 학생이라는 직업을 더하게 된 건데요. 사실 처음엔 열정이 가득해서 힘든 줄도 모르고 N잡러 생활에서 희열을 느꼈을 정도였는데요, 요즘은 그 열정이 식었는지, 힘에 부치긴 합니다. 

하지만 정말 제가 오고 싶었던 ‘외대’에 왔다는 만족감과 성취감이 저를 이끌어 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어요.

또 한편으로는 회사에서도 저를 믿고 학업에 정진하도록 지원해 주시려고 합니다. 시험이나 특강 시간 등을 배려해 주시기도 하고요. 그래서인지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첫 학기 평점이 4.5점으로 나왔었는데요. 더 열심히 해서 올A+을 계속 이어가야죠!

Q. 외대생을 꿈꾸었다고 하셨는데, ‘사이버한국외대’ 대학생이 된 기분은 어떠세요?

다시 대학생이 되었다는 설렘도 있었고, 일단 사이버한국외대생이 된 것만으로도 제가 그리던 꿈에 가까이 간 것 같아 벅찼습니다.

사실 저의 아버지께서도 외대생이 되고 싶어 하셨어요.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입학을 준비하셨거든요. 그런데 심근경색으로 그 목표를 못 다 이루셨어요. 그래서인지 제가 ‘외대’와 ‘통번역’에 이렇게 강한 꿈을 두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에 입학하면서 아버지의 못 다 이룬 꿈까지 이뤄드린 것 같아 너무 뿌듯하고 스스로가 대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부하러 카페에 갈 때도 태블릿과 함께 꼭 학교이름이 새겨진 노트를 들고 다니면서 노트한답니다. (웃음) 그 정도로 저에게는 소중한 의미인 대학교인거죠.

그리고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생이 되니, 제가 배우고 싶던 통번역에 대해서 초급부터 고급까지 그리고 이론적인 부분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그것마저도 감동이었어요. 영어 회화를 구사하는 것은 문제가 없었지만 더 수준 높은 어학 능력을 키우고 싶었거든요. 심도있게 배우고 싶은 어학 공부를 할 수 있어 저에겐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배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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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학우님의 졸업 후 목표나 비전은 어떤 것이실까요?

저는 계속해서 스포츠 마케터로서의 커리어를 쌓아 나가고자 합니다. 현 직장도 너무 행복하게 잘 다니고 있고, 제가 지금 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 일을 더 잘하려고 사이버한국외대에 입학한 것이기도 하고요.

변화라면, 영어 통번역 실력을 쌓아서 선수 스카우트나 유학과 관련한 업무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넓어지게 되어 이쪽 진로로 전문 인력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면서 저 자신을 one & only 로 브랜딩해서 이 스포츠 업계에서 가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자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사이버한국외대 학우님들, 혹은 입학을 앞둔 분들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해주신다면요?

저보다 더 바쁜 환경 속에서 업무를 병행하고 가정을 돌보는 일까지 병행하시는 학우님들도 많이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학우님들께 응원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함께 졸업까지 달려보자고요.

사이버외대에 입학하고 나서 사실 힘든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 후회는 ‘1도 없고’, 너무 즐겁습니다. 하고싶은 공부를 하는 이 즐거움! 이 즐거움을 모두가 느꼈으면 합니다. “일이나 육아와 병행하면서 잘 할 수 있을까?”, “바쁜 와중에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치여 공부할 수 있는 즐거움을 놓치지 않길 바라요. 저도 하는데,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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