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기술은 그 발전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적용 분야 또한 늘어나고 있다. 영어교육계에도 이러한 진보한 기술이 폭넓게 적용되고 있으며, 2025년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되는 AI 디지털 교과서를 비롯하여 영어교재의 개념도 확대되고 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 영어학부는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AI 기술을 영어교육에 효과적으로 접목시키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2023학년도 2학기에 공개한 혁신 교과목 ‘AI와 영어교육(AI and English Teaching)’을 통해 AI를 영어학습의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전달한 것이다.

▲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는 ‘AI와 영어교육’ 교과목을 통해 최신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AI와 영어교육’은 학습 도구로서의 AI 기술을 소개하고, 제2언어 습득 이론을 바탕으로 영어 교수요목 및 수업 설계에 AI를 포함한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다룬다. 미국(애너하임대학교, 하와이대학교, 캘리포니아대학교), 홍콩(홍콩중문대학교), 한국(한국외국어대학교) 등 AI와 영어교육 분야의 저명한 학자 5인을 초빙해 다양한 관점의 전문지식 또한 제공한다. 수강생들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강의를 통해 새로운 영어학습 도구의 활용법을 익힘은 물론 학계의 최신 트렌드 또한 접할 수 있다.

‘AI와 영어교육’에는 가상인간 보조 캐릭터가 등장하여 학습의 안내자 및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교과목 자체 학습자료로 생성형 AI 드로잉 기술을 활용하고 AI 보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원어민 음성을 재현하는 등, 강의 수강만으로도 교과목에서 전달하는 AI 활용의 사례와 효과를 몸소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 'AI와 영어교육'은 교과목 콘텐츠 자체에도 생성형 AI 드로잉 기술, AI 보이스 프로그램, AI 보조 캐릭터 등 AI 기술을 활용했다.

사이버한국외대 이종봉 영어학부장은 이와 관련해 “이 혁신적인 교과목을 통해 AI와 영어교육의 결합이 미래의 교육 방식을 형성해가는 방법을 목격하고,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와 빅데이터’, ‘AI와 영어 커뮤니케이션’ 등 관련 분야 지식 습득에 도움이 되는 교과목들을 계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12월 1일(금) 202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을 시작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go.cufs.ac.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화(02-2173-2580)와 이메일(ipsi@cufs.ac.kr), 카카오톡(cufs)을 통해 개별 입학 상담 또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