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내부 학습 시스템인 LMS의 온라인 강의 콘텐츠 내에 360도 VR 동영상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360도 VR 영상은 재생 도중 키보드나 마우스 등을 활용해 사용자가 보고 싶은 방향이나 지점을 선택해 감상할 수 있는 영상을 말한다. 사이버한국외대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17학년도부터 VR 동영상 방식의 강의 콘텐츠를 제작해온 바 있다. 다만 그동안의 VR 영상 콘텐츠는 대학 내부 LMS가 아닌 외부 동영상 플랫폼 링크를 통해 제공해왔기에 학습에의 활용이 용이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여 더 많은 학생들에게 VR 교육 콘텐츠를 경험케 하고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내부 연구를 거듭한 끝에 2023학년도 2학기부터 LMS 온라인 강의실 내에 VR 콘텐츠를 탑재하여 제공하게 됐다. 이번 LMS 적용을 통해 제공되는 사이버한국외대의 VR 활용 교과목은 다음의 세 과목이며, 앞으로도 VR 적용 교과목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태극권과 함께 배우는 초급중국어회화>

중국어에서 출현빈도가 가장 많은 단어와 기본 문법을 중심으로 초급 회화를 연습할 수 있는 교과목이다. 360도 VR 영상을 통해 태극권 또한 함께 익힐 수 있다.

<베트남 사회문화>

베트남의 사회와 문화를 다각적인 측면에서 살펴봄으로써 언어 학습 강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생동감과 현장감이 전달되는 360도 VR 영상을 제공한다.

<사이버 일본체험>

일본의 의식주, 문화, 생활 습관 등을 VR 영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교과목이다. 다양한 장소에서 설정한 특정한 상황을 360도 VR 영상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