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 중국어학부 이선희 교수가 신간 ‘중국 언어 알기’를 공동 집필해 펴냈다.

▲ 사이버한국외대 중국어학부장 이선희 교수가 저서 ‘중국 언어 알기’를 출간했다. <사진=시사중국어사>

이번에 시사중국어사를 통해 출간된 ‘중국 언어 알기’는 이선희 교수가 한중인문학교류연구소와 함께 집필한 것으로, 중국어와 중국인 간의 상호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중국언어학 개론서이다.

책은 ‘하고자 하는 말을 문장 끝에 놓는’ 중국인의 인지적 특성에 근거하여 역사를 거치며 변화되어 온 언어 생활과, 중국이라는 공간과 관련하여 그 특성이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그렇게 형성된 중국어가 중국인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이선희 교수는 북경어언대학에서 한국인 학습자의 모음 습득 과정을 음향음성학적 실험을 활용해 분석해낸 바 있으며, 이후로도 주력 연구분야인 인지언어학 연구를 지속하여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자지원사업(2018년, 2년 과제), 중견연구자지원사업(2022년, 3년 과제) 등에 선정되어 각종 연구과제 수주 및 책임을 맡아왔다.

사이버한국외대 입학처장 겸 중국어학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선희 교수는 이번 출간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실무에 필요한 언어교육을 제공해야 하는 사이버대학 교수진들은 강의에 열중하는 동시에 석사 이상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언어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연구 또한 게을리하지 않는다”라며, “관련서 집필을 통해 전문 지식을 대중에게 전하는 데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