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 스페인어학부는 6월 3일(토), 대학 사이버관에서 <외국어로서의 스페인어 교육(ELE, Español como Lengua Extranjera)> 교수자 연수를 개최했다.

▲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가 세르반테스 문화원, EDELSA 출판사와 함께 '외국어로서의 스페인어 교육' 교수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교수자 연수는 스페인 최대의 교육교재 전문 출판사이자 스페인어 공인어학시험인 DELE 학습교재로 유명한 ANAYA 출판그룹의 EDELSA 출판사와 세르반테스 문화원 그리고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가 공동 주관하고 개최한 것으로, 스페인어 교수자들이 ELE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알베르뜨 보아다(Albert Boada) 세르반테스 문화원 학업코디네이터의 개회사와 김수진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연수는 강연과 워크숍으로 그 순서를 이어갔다.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 멜라니 아솔라스(Melani Asolas) 교수는 ‘디지털 교육 환경에서의 ICT 적용’ 강연을 통해 작금의 하이브리드 디지털 교육 환경에서 ICT의 활용은 필수가 되었고, ICT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교수자가 먼저 ICT에 익숙해져야 하는 것이 당면 과제임에 대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연수에 참석한 30여명의 교수자들은 Genially, Canva를 비롯한 다양한 ICT 도구의 활용법도 익힐 수 있었다. 이어 EDELSA 출판사의 모니카 꼴라스(Mónica Colás) 연수 담당관이 진행한 ‘ELE 수업을 위한 도구로서의 이미지’ 워크숍 세션에서는 ELE 수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어떠한 이미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각자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DELSA 출판사와 함께 하는 연수인만큼 교수자들은 새롭게 출간된 ELE 및 DELE 교재 또한 만나볼 수 있었다. 대다수의 스페인어 학습자와 전공자들이 DELE 자격증의 획득을 목표로 삼고 있기에 DELE 시험의 현 추세를 반영해 새롭게 집필된 교재를 접하고 이를 수업에 적극 활용하는 것은 학습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요건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

이날 연수에는 김수진 학부장과 남궁환 교수, 멜라니 아솔라스 교수 등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 교수 전원이 참석하였고, 이를 통해 향후 스페인어학부의 콘텐츠 개발과 효과적인 교육과정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진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장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수에 참여하여 스스로를 계발함으로써 평생교육의 든든한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지난 3월 ㈜대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어린이 스페인어 교육 분야에 종사할 우수교사를 양성하기로 한 바 있다.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에 마련될 어린이 스페인어교사 양성 과정을 이수하고 인증을 획득한 졸업생들은 ㈜대교의 어린이 스페인어 교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사이버한국외대는 7월 13일까지 2023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관련 사항은 대학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go.cufs.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세한 입학 상담은 전화(02-2173-2580)와 이메일(ipsi@cufs.ac.kr) 및 카카오톡(cufs)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