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는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 교육 사업'에 베트남 홍방대학교가 새롭게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 사이버한국외대의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 교육 사업’ 참여 대학에 베트남 홍방대학교가 추가됐다. 사진은 4월에 개강한 미얀마 양곤외국어대학교, 일본 니가타현립대학교의 강의 모습.

사이버한국외대는 지난 2021년 11월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관하는 '2022~2024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 교육 사업'에 선정된 이래로 미얀마, 베트남, 일본,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5개국의 9개 교류 대학에 한국학 및 초·중급 과정의 한국어 강좌를 정규 과목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여 함께 협력 운영하는 대학이 해마다 늘어나 그 외연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베트남의 홍방대학교가 새롭게 참여하게 됐다.

한편 본 사업을 통해 한국어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은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결과물을 통해 학습 효과를 증명해 보이기도 했다. 베트남 동아대학교의 판황미트엉(Phan Hoang My Thuong) 학과장은 "KF 글로벌 e-스쿨을 통해 한국어 수업을 수강한 학생 4명이 2022년 10월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최한 '한글날 576돌 기념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각각 2등과 3등이 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사이버한국외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바 있다. 

본 사업의 책임연구원인 사이버한국외대 글로벌교육원장 진정란 교수는 "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의 뛰어난 한국어 강의 콘텐츠를 해외 대학에 제공하고 여러 대학과 함께 교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학과 한국어를 연구하는 해외 우수 교수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이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