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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 ‘열정 만렙’, 일본어학부 정기조 학우
2023년 02월 08일 (수) 미네르바 minerva@cufs.ac.kr

사이버한국외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한 국가 연구개발 프로젝트 ‘2022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해당 사업 과제에 교수진뿐만이 아닌, 사이버한국외대 소속 학생들도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여기, 그 중 한 명인 정기조 학우를 CUFS SIDE를 통해 만나봤다. 학업뿐만이 아니라 학교를 통한 다양한 활동에도 열심을 낸 정기조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 일본어학부 정기조 학우

Q.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에 재학 중인 정기조입니다.

 

Q. 우리대학교 산학협력단의 ‘2022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방송콘텐츠 한국어-영어 / 한국어-유럽어 통번역 데이터 과제에 참여하셨다고 들었어요. 사업 과제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인공지능(AI) 성능은 학습용 데이터와 직결됩니다. 그렇기에 AI 학습에 필요한 고품질, 대규모 데이터의 확보는 매우 중요한데요, ‘2022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AI 도입 확산과 기술 발전을 선도할 대규모 데이터를 확보하고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우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한국어 방송콘텐츠에서 데이터를 추출하여 영어와 유럽어 통번역 데이터를 구축하는 과제를 맡아 수행했고요. 특히 2022년에는 음성 데이터를 구축하는 작업이 처음 시행되었습니다.

 

Q. 재학생 입장에서 대학의 산학협력 사업 과제에 참여하셨다는 게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셨을 것 같습니다. 사이버외대 졸업생, 재학생 분들이 과제에 참여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학우님께서는 주로 어떤 역할을 수행하셨나요?

제 경우에는 여러 분야의 일을 맡아서 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세 가지 정도로 정리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저는 한국어 방송콘텐츠에서 한국어 원문을 추출하는 한국어 전사작업에 참여를 했습니다. 한국어 방송을 들으면서 내용을 타이핑하는 작업이었는데요. 들리는 그대로 타이핑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문장으로 재구성하여 옮기는 작업이었고요. 이 작업에서는 팀장으로서 과제 수행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 방송콘텐츠에서 추출한 한국어 원문을 독일어와 러시아어로 번역할 수 있도록 해당 언어의 번역가 분들에게 배분하는 작업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 작업에서는 독일어 배분팀원으로서 독일어 번역가분들에게 문장을 배분하는 일을 맡았어요.

이후에는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문장을 영어와 유럽어 원어민분들이 녹음하는 과정이 진행됐어요. 이때에는 사이버한국외대 구성원들과 함께 작업을 했는데, 여러 언어로 번역된 문장을 원어민분들이 녹음할 수 있게 배분하고 과정이 잘 진행되도록 이끄는 배분팀장 역할을 했습니다. 수십 명의 원어민분들과 소통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많았지만 작업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작업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Q. , 어렵지만 보람있는 과정이셨을 것 같아요. 이렇게 과제를 수행하시면서 사이버외대 수강도 병행하셨잖아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닌데, 학업을 게을리하지 않는 학우님만의 노하우나 비법이 있으셨을까요?

일본어학부에 처음 입학했을 때 교수님들께서 알려 주신 학업계획표와 조언대로 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이버대는 온라인으로 내가 원하는 시간에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게 엄청난 장점이지만 오히려 그 점 때문에 자칫 조금만 방심해도 계획과는 다르게 수강을 미루게 될 때가 있죠. 또 그게 점차 쌓여서 나중에 만회하기 어려웠던 경험도 있었고요. 그럴 때마다 교수님의 말씀을 다시 떠올리며 스케줄링에 주의를 기울였던 것이 학업을 게을리하지 않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주 스터디 등의 온라인 교류를 통해서 일본어학부 학우분들과 서로 격려를 나눈 것도 한 몫을 했고요.

 

   

▲ 주말 시간을 이용해 일본어학부 스터디 그룹 활동에도 매진한 정기조 학우 - 사이버관 라운지에서 스터디 그룹원들과 함께

Q. 학우님 재학하시면서 학생회 임원 등 여러 활동을 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재학 중에 특별히 기억에 남거나 인상 깊었던 일이 있으실까요?

저는 사이버한국외대에 재학하는 동안 가능하면 학부와 학교 활동에 많이 참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봄에는 사이버한국외대 재학생 전체와 졸업생이 함께하는 소풍, 가을에는 쿠페스타 축제가 있어 서로 만나서 소통하고 격려하면서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었어요. 학부 MT나 일본문화 탐방을 통해 교수님들과 함께 공부하는 학우분들을 실제로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었죠. 학부 대표와 임원, 총학생회 임원을 맡아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어요. 앞으로 오프라인 행사들이 속속 재개될 것이라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대부분 공부와는 관련이 적은 내용인 것 같네요. 사실 우리 학교는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답게 강의 콘텐츠에 관해서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잖아요. 수준 높은 퀄리티의 강의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입학 이전에는 단순히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는 것만 생각했지만, 실제로 겪어보니 매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주제로 사이버한국외대 캠퍼스 강의실에서 오프라인 특강이 열리는 것도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최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 경험도 사이버한국외대 생활에서의 큰 기억으로 남을 것 같은데요. 부족함이 많음에도 사업 과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윤호숙 교수님, 정현혁 학부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학부의 원어민 교수님인 사사 히로코 교수님, 하치노 토모카 교수님께도요!

 

Q. 학우님 말씀을 들어보니 정말 알차게 사이버한국외대 생활을 누리신 것 같아요. 사이버한국외대 입학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사이버대 선() 경험자의 입장에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입학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이미 기회는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주어졌다면 붙잡아야죠. 도전하지 않는다면 실패는 없겠지만 우리가 원하는 성공도 없습니다. 공부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혼자 해결할 수 없다면, 여러 교수님들께 진심 어린 도움을 받고 같은 입장에서 공부하는 많은 학우분들과도 교류하고 또 다양한 학교 활동을 통해서 하나씩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결국에는 목표하신 것을 이루실 수 있을 것이고요. 고민은 멈추시고 입학하셔서 목표를 함께 이루어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2020년 사이버한국외대 제10회 일본어 스피치 콘테스트에 참가했던 모습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일본어 공부 자체도 좋지만 사실 교수님과 학우분들과의 교류도 너무 좋아서 졸업 요건을 다 채웠음에도 계속해서 공부하고 있어요. 이제 지난 3년여 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사이버한국외대의 오프라인 행사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많은 학우분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올해에도 학부 임원으로서 열심히 활동하려고 합니다.

물론 전공 공부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도 부지런히 채울 계획입니다. 학교를 통해서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사업에 참여하게 되고 또 그 과정에서 번역의 세계를 경험한 덕에 새로운 목표도 세웠는데요. 바로 통번역 공부를 시작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아직은 실력이 부족해서 갈 길이 멀지만, 사이버한국외대가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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