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은 지난 7월 30일 고등교육법으로의 전환 인가신청을 완료했으며, 10월 13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실사를 거쳐 10월 31일 최종 전환신청을 인가 받았다. 따라서 우리 대학은 고등교육법의 적용을 받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되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우리 대학은 사이버대학 중 가장 늦게 개교했음에도 불구하고 개교 첫해부터 높은 등록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이번에 까다로운 전환인가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며 우수한 교육의 질과 학교운영능력을 다시 한번 공인 받았다.

이번 전환을 통하여 우리 대학에서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첫째, ‘원격대학형태의 평생교육시설’에서 ‘고등교육법상의 사이버대학’으로 전환 됨으로써 대학으로서의 위상이 격상되며 사회적 인식이 제고 될 것이다.
그 동안 원격대학은 ‘교육시설’로서 인식 되어 왔지만 ‘대학’으로 전환되면서우리 대학의 위상은 물론 전체 사이버대학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아울러 우리 대학은 고급지식인력을 양성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서 학내 구성원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더욱 높여갈 것이다.

둘째, 사이버교육을 통한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해 진다.
향후 대학원을 설립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사이버교육을 통한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해져 자기 개발을 추구하는 샐러던트에게 새로운 배움의 길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또한 산학협력단의 설립이 가능해져 산ㆍ학이 연계되어 사회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이 가능해진다. 글로벌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세계시장에서 외국어와 경영실무를 익힌 우리 대학 학생들은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셋째,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강화된다.
이전의 사이버대학 졸업생들은 평생교육법이 적용되는 가운데 일반대학 학사학위에 준하는 학위를 받았다. 이로 인해 호주 등 일부 해외대학에서는 사이버대학졸업생이 4년의 수업 학년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2년의 수업 학년만을 인정받는 등 고등교육법 적용의 일반대학 학위와 차별대우를 받는 일이 있었다. 또 학생 신분에 대한 사회의 미인정, 교육과학기술부 국고지원 대상에서의 제외 등 몇 가지 부분에서 차별적인 대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 고등교육법 적용의 대학으로 거듭남으로 해서 기존의 차별적 대우를 일소하게 되었으며, 국고지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와 높은 수준의 재정적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넷째, 학교운영기준이 강화됨으로써 교육 서비스의 다양화 및 고급화가 이루어 진다.
재학생들은 강화된 교육시스템, 우수한 전임교원의 충원 등을 통하여 지금보다 월등히 높은 교육의 질과 원활한 교육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우리 대학은 향후 14명의 전임교원을 새롭게 충원하여 기존 교원 수의 2배에 달하는 전임교원을 확보하게 된다.
따라서 깊이 있는 다양한 강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 질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오프수업을 통해 재학생과 교수간에 더욱 친밀한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하게 된다.
이번 고등고육법으로 전환 이후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강의 콘텐츠는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적용 받게 되며, 우리 대학은 다양한 교육과정 개발은 물론 양질의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다섯째, 학위 인정이 기존 졸업생들에게까지 소급 적용된다.
2009학년도부터 적용되는 고등교육법은 기존 재학생 및 졸업생에게도 소급 적용되어 그 학위가 인정됨은 물론, 고등교육법상 학위를 받는 재학생들도 동일한 법적 권리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번 전환 인가 심사를 위해 지난 여름부터 재단 이사회 및 전 교직원이 불철주야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학교의 전 구성원들은 학생들의 염원이 담긴 물적, 정신적 지원에 힘입어 무사히 전 준비과정을 마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로 학생들에게 보답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