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와 일본 동북문교대학은 ‘JK-BC’ 프로그램 보고회 화면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부는 11월 12일(토), 일본 동북문교대학(東北文教大学)과의 언어·문화 교류프로그램 ‘JK-BC’ 제2회 중간보고회와 공개강좌를 실시했다.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와 동북문교대학은 올해 5월부터, 대학별로 각 30명의 학생들을 모집해 1대1로 매칭하고 이들이 카카오톡이나 라인을 이용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도록 하는 언어·문화 교류프로그램 ‘JK-BC’를 운영해오고 있다.

양교 학부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JK-BC 프로그램 제2회 중간보고회는 교류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보고와 학생들의 소감 발표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동북문교대학교의 한국어 수강생들이 야마가타(山形)지역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이어서 동북문교대학 민화연구센터장 사토 아키라(佐藤晃) 교수가 ‘민화의 세계-전래동화부터 도시전설까지(民話の世界~昔話から都市伝説まで~)’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 민화의 재미와 더불어 현대 시점에서의 민화 재평가 등 폭넓은 내용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JK-BC 제2회 중간보고회 및 공개강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동북문교대학 인간과학부 오오모모 신이치(大桃伸一) 학부장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이렇게 활발하게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어 너무 뜻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 정현혁 학부장은 “이러한 프로그램이라면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얼마든지 소통하며 문화교류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 프로그램이 더욱 알차게 이루어지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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