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부 이종봉 교수가 지난 6월에 미시간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 피터 드 코스타(Peter De Costa) 교수, 듀크쿤산대학교(Duke Kunshan University) 웬디 리(Wendy Li) 교수와 함께 유학생의 다중 언어 문해력에 관한 도서를 출판했다.

이종봉 교수와 피터 드 코스타 교수, 웬디 리 교수의 공저는 ‘International Students' Multilingual Literacy Practices: An Asset-based Approach to Understanding Academic Discourse Socialization’(Multilingual Matters)이다.

▲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 이종봉 교수 공저 출판 <사진제공=Multilingual Matters>

이 책은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영어 작문 지도를 받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유학생들이 영어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과정에서 직면한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과 그들이 정체성을 어떻게 발전시켰는지를 탐구한 내용으로, 언어 사회화 연구의 이론적 지평을 확장하여 유학생들의 대학 경험을 탐구하기 위해 여러 언어 간 접근, 글쓰기 센터 및 다국어 문해력 이론과 같은 여러 다른 학문적 토대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종봉 교수는 “이 책은 다양한 이론적 접근방식을 채택함으로써 학생들의 언어 및 문해력 개발에 대해 보다 총체적이고 통합적이며 생태적인 이해를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다양한 상징, 사용역, 장르, 모드 및 미디어 전반에 걸쳐 다국어를 구사하는 학생의 학문적 문해력 발달을 촉진하는 데 있어, 언어 간 교육이 교사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