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는 4월 19(화) 오전 10시 30분,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개교 68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온라인 실시간 라이브로 중계되었다.

김봉철 행정지원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 행사는 김종철 이사장과 박정운 총장의 기념사, 양인집 총동문회장의 축사에 이어 동원교육상 포상, 장기근속자 포상, 우수 교원 및 직원 포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HUFS AWARDS 시상식에서는 국내부문 김덕술(일본어 81) 유니스토리자산운용(주) 회장이, 해외부문 황한주(스페인어 83) 레바인 그룹 회장이 수상하였다.

김덕술 회장은 삼해상사(주) 대표이사로 활동하면서 김 생산, 상품개발, 해외시장 개척으로 우리나라 김을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시켰으며, 양식업계와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장애인 공장에 11년간 매년 6억 원의 일거리를 제공하는 등 상생과 나눔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였다. 2022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김 회장은 우리대학 일본어과 동문회장을 역임하며 모교 사랑과 동문 단합에 헌신, 한국외대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한주 회장은 중남미에 진출한 뒤 무역업, 직물 수출입,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 경영 능력으로 회사를 성장시켰으며, 17년간 무보수로 과테말라 국립대학에서 한국어 강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언어와 문화의 우수성을 현지에 알리는 등 대한민국과 한국외대의 위상을 중남미에 떨쳤을 뿐만 아니라 매 학기 외대생 현지 초청 유학 생활 지원사업, 재과테말라 동문회장, 미주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며 모교 발전에 기여하고 명예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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