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입니다. 양력(陽曆)으로 보면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몰라주고 체감 경기는 여전히 한파(寒波)지만 어려운 학생에게 전보다 더 많은 지원금으로 학업을 도와주는 제도가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2009년 새 교육제도로 '미래로 장학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장학금은 대학에 진학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자녀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의 중도 포기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지원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기초생활수급자 본인, 자녀 또는 손자 ․ 손녀 이며 아래의 성적기준을 충족한 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며 꼭 본인 명의로 수급자 증명서를 발급받으실 수 있어야 합니다. 학자금대출신용보증기금(www.studentloan.go.kr)에 회원가입 후 장학금 신청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들은 소속 학교에 제출하면 됩니다. 지원금은 '09년 국·공립대학 평균 등록금 수준의 금액(연 450만 원 내외)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당초 계획 대비 대상자 수가 현저히 많거나 줄어들 경우 지원 금액 조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장학금 받고 난 뒤 부족한 차액은 학자금 대출이 가능합니다. 재학기간 중 매 학기별로 계속 지원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최대 8학기 내에서 장학금이 지원 가능합니다.

*제출서류
1) 수급자증명서(원본 1부, 동주민 센터 발급, 온라인(www.egov.go.kr)
2) 장학금신청서 및 서약서(자필서명)
3) 성적증명서(신입생만 해당) 아래 중 택1
-고교내신성적표(또는 생활기록부) 사본 1부(출신고등학교발급)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표 사본 1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
-검정고시합격증명서 1부(시․도교육청)
4) 장애인증사본 또는 장애인증명서원본(해당자, 온라인(www.egov.go.kr)

자세한 사항에 대해 문의하시려면 학자금대출 신용보증기금 콜센터 (1688-8114)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이 외에도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면 약 112개의 장학재단이 따뜻한 마음으로 손 내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못하다 하여 배움의 길을 포기해선 안 되겠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말은 약간 진부할 수 있으나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래도 학업은 포기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