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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학교 국제평화유지활동(PKO)센터 교수로 임용된 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 문진혁 졸업생
2020년 08월 27일 (목) 미네르바 minerva@cufs.ac.kr

독일 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는 ‘가장 유능한 사람은 가장 배움에 힘쓰는 사람이다(The most competent person is the one who tries to learn the most).’라는 말을 남겼다. 여기 새로운 분야에 거침없이 도전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배움을 멈추지 않으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자랑스러운 동문이 있다.

최근 국방대학교 국제평화유지활동(PKO·Peace Keeping Operations)센터 교수로 임용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대학원 졸업생 문진혁 동문을 만났다.

   

1.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대학원 3기 졸업생 문진혁입니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90년에 임관한 후 주레바논 국방무관, 주UN인도/파키스탄 군 옵서버 요원 등으로 활동하였으며, 이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학부과정과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2. 최근 국방대학교 국제평화유지활동(PKO)센터 교수로 임용되셨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학원 졸업 후 군 생활도 마치고 육군 대령으로 전역하여 올 8월에 국방대학교 국제평화유지활동(PKO)센터에 전문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국방대학교는 국방과 안보분야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정책을 개발하는 교육기관으로 그중 PKO센터는 군 장교들에게 UN 평화유지활동 개론 및 PKO 실무를 교육하는 해외 파병요원 양성 기관입니다.

3. 해외 파병 활동 등 군에 근무하시면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대학원에 입학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UN PKO(United Nations Peace Keeping Operations)에 참여하면 ‘링구아 프랑카(lingua franca)’의 필요성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포함 121개국에서 UN PKO에 참여하고 있어 대부분 영어로 그들과 직접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환경입니다. 
우리 군에도 많은 인원이 UN PKO에 참여하고 있는데 그들이 국제무대에서 진정성 있는(authentic) 영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전문자격, TESOL을 전공한 선생님이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스스로 그런 능력과 자격을 갖추기 위해 TESOL대학원에 지원했고, 시공간의 제약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이 갖춰진 본교 대학원에 진학하게 됐습니다.

4. 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에서 수학하는 동안 기억에 남는 일이나 특별히 인상 깊었던 점이 있나요?
훌륭한 가르침을 주시는 대학원 교수님들의 강의를 수강하며 영어교육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던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TESOL과 영어학/코퍼스를 활용한 영어어휘지도(김희진 교수님), 영어구문 및 문법지도(조기석 교수님), 제2언어습득(이선영 교수님), 영어교수법/영어발음지도(성은경 교수님) 과목 등은 영어 교사라면 저절로 몰입해서 공부할 수밖에 없는 감동적인 내용입니다.
또한, 대학원 학생들의 학술모임인 연구회에서 활동도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활동했던 ‘코티칭(Coaching&Teaching) 연구회’는 영어교수법과 TESOL 전반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고 연구하는 학술동아리로 동료 학우들과 정기적으로 온라인 화상미팅으로 만나 늦은 시간까지 논문과 저널을 읽으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군인이었던 저는 TESOL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에서 출발했지만, 영어교육이나 교육 콘텐츠 개발 등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기들과 교류하며 전공 지식과 정보를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5. 군 생활과 대학원 학업을 함께 하시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끝까지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비결이나 시작은 했지만 계속할지 고민 중인 학우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군에 복무하면 1년 단위로 보직과 이동이 있는데, 우리대학 TESOL대학원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물리적인 부분에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다만 TESOL을 처음 접하다 보면 낯선 개념, 용어 등 생소한 내용이 많은데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는 이런 부분을 충족할 수 없으므로 온·오프라인 특강이나 콜로퀴엄 참석, 연구회 활동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대학원 합격 이후 입학식 이전부터 마련된 오프라인 강의나 연구회에 시간이 되면 참석한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6. 마지막으로 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에 입학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영어 교사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효과적인 교수법을 배우고 연구하는 ‘TESOL’에 대한 지식 없이 영어를 가르치는 것은 면허 없이 운전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입니다. 심지어 TOEIC 강사라 하더라도 TESOL을 공부한 사람과 공부하지 않은 사람은 TOEIC 문제에 대한 이해와 설명에 있어 깊이가 달라질 것입니다. 
저는 일반 교육대학원에서 영어교육 전공하다가 중도 포기한 경험이 있습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대학원에는 학생들의 학업을 도와주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과 연구회 활동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공부가 힘들수록 온·오프라인 특강, 연구회 등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교수님, 동기들과 교류하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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