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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2007년 10월 01일 (월) 박한나 기자 aa@cufs.ac.kr

해마다 찾아오는 가을. 해마다 찾아오는 4계절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유독 가을만 되면 특별해지려 하고, 특별하게 느끼려 한다. 메신저에 이런 대화명이 떠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외로운 것을 보니 가을이구나....” 천고마비의 계절이네 뭐네, 온갖 수식어 다 붙어도, 역시, 가을은 외로움과 연결되나 보다. 그래서 준비했다. 당신의 외로움을 달래 줄 그 것! “가을”하면 생각나는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가을, 하고 싶은 것
20대 여성 6분과, 20대 남성 2분, 30대 여성 4분, 30대 남성 3분, 그 외 기타 세대들 3명에게 물은 결과, 등산, 데이트, 뜨개질, 낙엽 밟기 등등 여러 가지가 나왔지만, 그래도 그들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기차여행’ 이었다. 기차 여행. 항상 꿈꾸지만, 가을에 유독 떠오르는, 하고 싶은 것이다. 위에 열거했던 모든 것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최근 바닷길을 달리는 열차가 운행한다고 하여 자세히 소개하려 한다.
일명, ‘바다열차’라 불리는 이 열차는 코레일 강원지사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강릉-동해-삼척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거리는 58km, 10개역으로 주요 역은 강릉, 안인, 정동진, 옥계, 망상, 묵호, 동해, 추암, 삼척해변 삼척역 등이다. 기본 3량 편성으로, 바다방향으로 배치되어 있는 ‘일반석’과 와인과 초콜릿, 포토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단독으로 구성되어 있는 ‘프로포즈석,’ 그리고 가족석과 단체석 등이 있다.

바다열차는 객실에서 동해와 백사장,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는데다 창문도 기존열차보다 훨씬 넓어 시원하게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강릉에서 삼척까지는 약 80분 정도가 소요되며, 요금은 특실 1,2호차 15,000원, 일반실 3호차 10,000원, 프로포즈룸(2인) 50,000원, 가족룸(4인) 40,000원이다. 평일 하루 왕복 3회 운행하며, 성수기에는 하루 4회 운행한다. 예약방법은 인터넷예약과 코레일 투어서비스 1544-7786, 코레일 투어 삼척지사 033-573-5474 등이 있다. 가을 바다, 여러분의 마음에 잔잔한 파도가 가득하길 기원한다.


가을, 먹고 싶은 것
“어머 피부가 너무 좋아졌네요!!” 아침부터 회사 사람들이 내 얼굴을 보며 호들갑이다. 어, 특별한 걸 한 건 없는데... “아, 어제 전어 먹었는데”
아침방송에서 항상 떠들어 지겹지만, 그래도 가을에 떠오르는 그것, 바로 ‘가을전어’ 이다. 사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돈을 따지지 않고 산다고 해서 錢魚,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그 전어. 주위에서도 “전어, 전어” 하니 떠오르지 않을 수가 있나. 전어는 봄(4~6월)에 알을 낳아, 여름 내내 각종 플랑크톤과 유기물 등을 먹고 가을이면 20㎝ 정도로 성장한다. 이때를 전후해 지방질이 1년 중 가장 많아지며 뼈도 부드러워진다. 여름전어는 뼈가 굵지 않아서 회로 먹으면 맛있고, 가을전어는 소금구이로 먹으면 맛있다.

이상기후로 인해 전어가 예년보다 가격이 많이 내렸다. 가을 지나기 전에, 꼭 맛있는 전어 맛보시기를 바라며, 전어도 먹고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하려 한다.
 

1) 영흥도 수협 직판장
물론 다른 곳들도 많지만, 특히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바다 바로 옆에서 한적함을 느끼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아는 사람들만 찾는 곳으로, 바닷가의 한가로움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도 회맛이 일품인데, 정말, 회가 너무도 신선하고 오동통해서, 먹는 이마다 탄성을 지른다. 가족과 함께하기에도 너무도 좋다.









대교를 넘다 보면 바로 왼쪽에 수협 직판장이 보인다.


2) 수협공판장
http://www.infofishnet.co.kr/ 이 사이트를 살펴보면, 각 공판장 이외에도 우리가 원하는 수산물들의 가격을 자세히 알아 볼 수 있다. 가까운 곳에서 해결하고자 한다면, 수협공판장이 제격. 개인적으로, 전어1kg, 오징어1kg, 붕장어 1kg를 추천한다. 요즘 붕장어도 어찌 그리 맛있어 주시는지..ㅋ
 

가을, 가고 싶은 곳
가을. 분위기 있는 곳에서 가을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신사동 가로수길, 남산타워, 등 요즘 뜨고 있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은 너무도 많다. 그 중 여러분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목동, 스카이뷰.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현대 41타워 41층에 위치한 고급레스토랑&바이다. 41층엔 스카이뷰와 블루칩멤버스라는 바가 있는데, ‘스카이뷰’를 추천한다. 블루칩멤버스는 ‘바’성격이 강하지만, 안양천에서 한강까지의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은 역시 ‘스카이뷰’ 이다. 오후 10시 전에는 레스토랑인 관계로 식사손님을 주로 받는다. 그리고 테이블이 많은 편이라, 번잡한 분위기가 약간은 나는데, 오후 10시가 넘어, 슬금슬금 들어서면, 한적한 분위기에서 서울의 멋진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 서울시내 야경을 즐기기엔 아쉽지만, 그래도 여의도까지 구경할 수 있으니, 뭐 이정도면... 저녁 7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매 30분마다 공연을 볼 수도 있다. 좋은 자리는 레스토랑을 들어섰을 때, 왼쪽으로 보이는 창가 쪽 자리들이다. 이왕이면 금연석으로 안내를 해달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칵테일을 주문하면 블루칩멤버스의 칵테일이 오는데, 기본 14000원에서 20000원 사이이다. 훌륭한 와인들도 구비되어 있어, 구색 맞추기에도 좋다. 식사 시간은 너무도 번잡하므로, 이왕이면, 심야에 잠깐 들러 야경감상 정도를 추천한다.











9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의 여파가 아직도 큰 것 같다. 여학우들의 강력 추천으로 서울시내 재즈바 몇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이태원 ‘올댓재즈’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재즈카페로써,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그대로 5분가량 따라 걷다보면 나이키대리점 옆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품안에’에서 차인표가 멋지게 색소폰을 불었던 곳이라 하면 기억할 것이다.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 오밀조밀 앉아 있어, 한 테이블에 다른 일행들과 합석하는 일도 종종 있다.

2) 대학로 ‘천년동안도’ http://www.chunnyun.com
대학로에서 10년 넘게 자리한 곳으로, 간단한 칵테일 한잔과 와인을 즐길 수 있다. 류복성,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 한상원 등등 유명한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으로 유명하다. 정통 재즈만을 고집하지 않고 퓨전재즈 공연도 선보인다. 공연시간을 잘 알고 가야하며, 금토일 특별공연은 예약이 불가능하다.

3) 홍대 ‘에반스’www.clubevans.com

사장이 실제 재즈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대에서 극동방송국 쪽으로 오다보면 세븐일레븐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재즈 피아니스트 ‘빌 에반스’의 이름에서 상호를 따왔다. 객석과 무대 사이에 장애물이 없어 연주에 대한 흡입력이 좋다. 라이브무대는 매일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 열린다. 젊은 연인이나 학생이 많으나 혼자 찾기에도 좋다.

4) 청담동 ‘원스인어블루문’ www.onceinabluemoon.co.kr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이 노래하던 곳이고,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도 등장한다. 많은 가수들의 쇼케이스가 이뤄진다. 7시에 1부 공연을 시작한다. 매일 2팀이 돌아가며 재즈 연주를 가지는데, 때로는 깜짝 게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척 맨조니, 조지 벤슨, 그리고 히딩크도 그러한 경우. 압구정 디자이너클럽 골목으로 진입하여 버거킹 지나면 우측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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