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학보 편집부는 우리 재학생 및 학교 당국의 최대 관심사인 학교 교명 변경 건에 대해 취재하기로 하고 기획조정처의 해당업무 담당이신 최문희님에게 관련 자료를 요청하였습니다. 편집실에서는 아래와 같은 회신을 받아 이번 호 기획특집으로 “사이버외국어대학교 교명변경” 기획특집 기사를 싣습니다.
-편집부

I. 교명 변경 제안 사유

IT강국의 인프라와 53년 전통의 한국외국어대학교를 기반으로 2004년 3월에 개교한 우리 사이버외국어대학교는 지난 4년 동안 우수한 교육콘텐츠를 통한 사회교육의 요람으로, 지역민을 위한 사회봉사의 중심지로 큰 공헌을 해왔습니다.

2004년 첫 신입생 모집부터 국내 사이버대학교 최고의 충원율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교육 인프라와 우수한 콘텐츠로 온라인대학교육의 모범안을 제시한 우리 대학도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환경에 지금까지의 발전을 재점검하고 최상위권 온라인대학으로 도약을 위하여 기존에 시도하지 않은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노력 중 일부로 대학 인지도와 신뢰도 향상을 통한 확고한 대학 정체성 수립을 위해 대학 교명 변경을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17개 온라인대학교 중 오프라인대학을 배경으로 개교한 학교의 교명은 한양, 경희 등 모두 오프라인대학의 교명을 그대로 사용하여 오프라인대학과의 연계성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인지도와 선호도 그리고 신뢰도 등에서 교육수요자들에게 우호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어와 외국학 교육의 최고 명문사학 한국외국어대학교를 기반으로 개교한 ‘사이버외국어대학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의 명칭을 사용하지 않아 위와 같은 장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적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우리 대학은 중앙일보 평가 10대 명문 사학인 한국외국어대학교와의 연계성을 적극 고려한 교명을 통하여 대학 설립 의지와 신뢰성, 인지도 확보를 통하여 지금보다 더 훌륭한 사이버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II. 교명 변경 추진 과정(요약)

 III. 교명변경에 따른 장단점

우리대학은 현 사이버외국어대학교에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로의 변경을 통해 아래 표와 같은 장단점을 갖게 될 것입니다.

위의 내용처럼 단기적으로는 기존브랜드가 소멸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53년의 전통과 중앙일보 대학평가 10위 명문 사학의 대학교육 방법에 기반을 둔 대학으로 재평가될 수 있는 기회 인 것입니다.

또한, 대학 교명의 홍보에 있어서도 겨울 입시만을 위해 사용되는 홍보 예산이 배정되어 있어 충분한 노출량을 기대할 수 있으며, 사이버외국어대학교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가 교명에 있어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아니므로 재인식에 따른 저항도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V. 교명 변경 기대효과

우리대학의 변경된 교명을 통하여 우리가 가진 장점들을 분명하게 밝히고, 향후 지방 외국어대학교의 사이버대학교 개교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외국어대학’ 난립으로 인한 대학 정체성 불안정을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사이버 교육의 홍보함에 있어서 외국어교육수요자에 분명하며, 상당한 신뢰감을 교명만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홍보는 여러분에게 많은 후배 학우와 여러분과 같은 우수한 능력의 후배를 받아 들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지금보다 규모와 역량에서 현격한 발전을 거두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현재 교명변경은 재단의 이사회 승인과 교육부 승인이 남아 있지만, 우리 대학은 재학생과 교직원의 강력한 의지에 바탕을 두고 이번 교명 변경을 추진해 가고 있습니다.

작성 : 기획조정처 최문희

 이상에서와 같이 현재 학교 교명 변경 건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라는 새로운 이름으로의 태동을 위해 관련 수순을 밟고 있으며 이는 절대 다수 재학생의 발의 및 90% 이상의 지지로 이루어지고 있음에, 아주 특별한 돌출 변수가 없는 한 교명 변경은 이루어 질 것으로 저희 편집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편집부가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 11월 23일의 이사회 결의를 거쳐 교육인적자원부의 승인과 필요한 절차가 마무리되는 12월 초에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라는 새로운 학교명이 탄생되리라 보입니다.
학교명이야 어찌하든 간에 학교를 사랑하는 우리 졸업생 및 재학생들의 변함없는 애정을 고대합니다.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