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타인과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특기를 만들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여 이루는 자기계발의 여름방학을 꿈꾸자.

1. 실로 만드는 변화, 봉제
우리가 살아 숨 쉬는 동안 일상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옷과 음식과 집,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 의식주이다. 그 중 우리 몸에 항상 걸쳐져 있는 옷. 요즘 세탁소나 옷 수선 집이 많아 옷을 수선하려고 맡기면 수선이 금방 되기도 하나, 약속시간이 다 되어가는 급한 경우에 간단한 바지 밑단 줄이기 등, 짧은 시간에 해결이 가능한 것들인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것들 때문에 약속시간이 늦어진다거나, 입고 나서려고 했던 옷을 못 입고 나서는 경우가 간혹 있다. 그리고 간단한 수선의 경우에도 금액이 3,000원을 넘나드는 적지 않은 돈을 옷 수선 집에 가져 다 주어야 수선을 할 수 있다. 사소한 낭비를 줄이며, 옷 수선에 대해서 방학 동안 한번 배워보는 것도 자신에게 좋은 자기계발이라고 생각한다. 옷 수선을 배우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고 쉽다. 옷 수선을 시작하려면 옷을 재탄생시켜 줄 재봉틀이 필요하다. 요즘은 제봉틀이 예전처럼 전문적으로 공장에서 사용하던 공업용 재봉틀 외에도, 가정에서 간단한 옷 수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가정용 재봉틀이 아주 다양하고, 깔 끔한 디자인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격대를 돌아보면 10만 원 후반부터 20만 원 후반대까지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 그리고 재봉틀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자신의 옷들 중에서 입다 보면, 질려버려서 입지 않는 옷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옷들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디자인하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리폼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형이나 테이블보 등 조각 천을 이어 붙여 만드는 퀼트에도 도전해보자. 간단한 아이템이 집안을 화사하게 밝혀줄 것이다.

2. 음으로 만나는 변화, 하모니카
인류는 음으로 이루어진 세상을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에서 조금만 걸어 골목만 벗어나도 길거리 어딘가에서 음악 소리가 들릴 것이다. 결혼식장을 가면 축가가 나오고, 초상집을 가면 슬픔에 잠긴 곡소리가 나오듯, 사람이 사는 생활 속에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음악이 함께한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남자가 여자에게, 혹은 여자가 남자에게 자신이 연주할 수 있는 악기를 가지고, 자신이 좋아하는(또는 상대가 좋아하는) 노래를 악기에 닮아 연주를 하는 것을 보며, 나도 한 개 정도의 악기를 다룰 수 있다면…. 이러한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보편적으로 많이 하는 악기들 중에는 기타와 피아노를 들 수가 있다. 하지만, 이런 악기들은 배움에도 시간이 많이 걸릴 뿐더러, 휴대하기도 힘들고, 여러 가지 비용적인 면에서도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반면, 하모니카는 이러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악기 중 하나에 속할 것이다. 하모니카의 일반적인 종류에는 트레몰로, 다이아토닉, 크로메틱 이렇게 3종류로 나누어진다. 우선 트레몰로 하모니카는 모든 음을 다 낼 수 있으며, 따로 부는 기법이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초보자용으로 쓰인다. 그다음으로는 다이아토닉 하모니카이다. 다른 말로 단음하모니카라고 한다. 보통 구멍이 10개가 있고 3옥타브의 음역을 갖고 있으며, 벤딩 이라는 특수주법을 쓰면 반음도 낼 수 있어서 어느 정도의 실력이 있는 사람이 불기에 적당하다. 마지막으로 크로메틱 하모니카인데, 크로메틱 하모니카는 악기 하나로도 정확한 음정을 낼 수 있고, 게다가 음색도 맑고 깨끗하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다. 하모니카의 가격대는 종류에 따라 조금 차이가 나는데, 트레몰로 하모니카의 경우, 15,000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하고,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는 35,000원 선, 크로메틱 하모니카는 50000만 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3. 부러움의 시선을 잡아라, 라인만들기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다. 피서지로 계곡이나 바닷가, 수영장 등 모든 사람들이 물이 있는 곳으로 모여들 것이다. 물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수영복이나 물놀이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얇거나 짧은 옷들이 사람들 대부분의 옷차림일 것이다. 여름엔 이런 피서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은 지금도 분주하게 운동으로 자신의 몸을 가꾸고 있을 것이다. 운동은 몸매 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사회생활로 인하여 보편적으로 배와 허벅지가 살이 많이 찐다는 얘길 한다. 여기에 걸맞은 운동에는 전신 유산소 운동으로 널리 알려진 줄넘기가 있다. 줄넘기는 신체의 균형을 골고루 잡아주는 운동이다. 전신 유산소 운동을 통해서 몸 전체의 살을 빼주는 운동이기도 하다. 뛴다고 해서 허벅지 살만 빠지거나 뱃살만 빠지거나 하는 것이 아니고 전체적으로 살이 찌는 순서와 살이 빠지는 순서가 있다고 한다. 남자하고 여자하고 약간씩 틀린 데 일반론적으로 들어가서 살이 찌는 순서는 여성의 경우, 허벅지, 엉덩이, 앞배, 몸통, 그리고 몸과 팔순으로 몸통부분에서 쪄서 위로 올라오는 양상이 일반적인 양상이다. 일반적으로 목과 팔 부분이 가장 늦게 찌는 부분이므로 목살이 많이 찐 사람은 다른 곳도 어느 정도 살이 쪄 있다고 보면 맞다. 그런데 다이어트나 운동을 통해 살을 뺄 적에는 반대순서로 살이 빠진다고 한다. 여름철을 활기차고 자신감 있게 보내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여름방학은 그 동안 지친 몸과 정신을 쉬게 만드는 기간과 동시에 학업을 제외한 자기계발의 시간이기도 하다. 지금 우리는 자기 자신을 위해 무엇을 남겼는지 한번 돌아보고, 많은 추억과 자기 발전이 있는 여름방학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