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서경선 교수

2017년 5월 9일(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사이버한국외대 지방 행정·의회 학부는 4월 1일(토) 사이버관에서 선거기획전문가인 서경선 교수를 초청하여 역대 대통령선거의 특징과 2017년 대통령 선거 전망에 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결과로 특수한 상황에서 실시되는 이번 대통령 선거의 헌정사적 의미와 정치적 특징에 대한 선거전문가의 날카로운 분석이 제시됐다.

서경선 교수는 역대 선거자료를 제시하면서 “민주화 이후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선거는 그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을 담은 비전과 메시지 대결이었으며, 다른 한편으로 선거 전략적 구도에 의해 대통령 선거의 승패가 결정되어왔다.”고 역대 선거의 특징을 설명했다.

“14대 대선은 김영삼 후보의 문민정부, 15대 대선은 김대중 후보의 외환위기 극복과 정권교체, 16대 대선은 노무현 후보의 정치개혁, 17대 대선은 이명박 후보의 경제회생, 18대 대선은 박근혜 후보의 국민통합이 중요한 시대정신으로 제시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국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선거여론조사결과의 오류를 소개하면서 “글로벌 차원에서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강력한 국민적 열망이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확산 현상을 가져오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통과 등은 민주주의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2017년 대통령선거도 이러한 흐름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얼마나 시대정신에 부합하고 중도유권자의 표를 더 확보하는가, 그리고 여론의 분위기가 확연히 진보로 기울어진 상황에서 획기적인 선거 전략을 내세우는 후보가 대통령 당선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이버한국외대 최창수 지방 행정·의회 학부장은 “조기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가장 적합한 주제를 선택하여 특강을 진행한 만큼 학생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며 “앞으로 2018년 지방선거에 맞추어 실질적인 선거 전략에 대한 강의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우리의 문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니 많은 관심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 지방 행정·의회 학부는 국내 유일의 지방의정분야 온라인 학사학위과정으로, 지방의원들의 실무역량 강화 및 지방의회 진출 희망자들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현 재학생의 약 40%가 전·현직 지방의원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지방의회, 지방정치, 지방행정 등을 주제로 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지방화시대를 이끌어갈 공공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방 행정·의회 학부의 특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173-2371), 이메일(public@cufs.ac.kr)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