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수확의 계절이라면, 2월 겨울은 배움의 결실을 맺는 계절이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으로 사이버한국외대 대강당은 막바지 추위도 느낄 새도 없이 따뜻한 온기로 가득했다.

2월 25일(토) 11시, 사이버한국외대 사이버관 대강당에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대학원(원장 조장연)의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668명, 석사 7명 등 총 675명의 졸업생이 학사모를 쓰고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다. 성별, 연령, 직업 등 졸업생들은 각각 다른 조건을 갖고 입학했지만 사이버한국외대라는 공통된 공간에서 어려운 순간을 이겨내며 학업을 마친 서로를 축하하고 졸업의 기쁨을 만끽했다.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사이버한국외대 김인철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실패에 좌절하지 않는 인내심과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도전의식, 꾸준한 노력이 만든 최고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여러분들이 만들어갈 찬란하고 밝은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축사에 이어 졸업생에 대한 학위 수여와 상장 수여가 진행됐다. 졸업생 모두가 단상 위에 올라가 총장, 부총장, 소속 학부 교수의 축하를 받으며 학위증을 받았다. 객석은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희망찬 앞날을 기원하는 뜨거운 박수로 가득 찼다.

학위수여식이 끝난 이후, 오후 3시부터 사이버한국외대 대강당에서 2017학년도 1학기 입학식이 진행됐다. 영어학부 이동건 학생을 대표로 한 입학생의 선서와 함께 참된 가르침을 실천하겠다는 스승의 다짐이 교수들의 제창으로 이어졌다. 또한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일본어학부 김지우 학생이 총장장학증서를 받았다.


입학식에 참여한 한 신입생은 “학업과 직장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한동안 입학을 망설였다.”며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강한 학생, 가르침에 대한 사명감이 강한 교수님들을 직접 보니 최고의 선택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입학식이 종료된 후에는 입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학사와 콘텐츠, 대학생활, 총학생회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으며 학부별 오리엔테이션도 함께 마련됐다.

한편, 사이버외대는 학업을 잘 수행한 졸업생과 졸업생을 아낌없이 지원한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점심 뷔페를 제공했다. 또한 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은 교수가 입학생에게 꽃을 달아주는 행사를 진행하는 등 학생 감동 서비스를 이어갔다.

사이버한국외대 졸업을 기회로 더 높이 도약할 졸업생과 사이버한국외대인으로서 새로운 출발선에 선 입학생들의 눈부신 발전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