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여름휴가의 영향으로 기차표, 버스표는 물론이고 도로 사정까지 바야흐로 여름휴가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휴가철, 줄지어 바다로 산으로 떠나는 사람들은 그 속에서 무엇을 찾았을까?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목적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휴양의 목적, 놀이의 목적, 탐방의 목적 등 사람들은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여행을 떠난다. 짧든 길든 본 여행을 통해 그들은 원하는 무언가를 가지고 돌아올 수 있다. 마음의 안식 또는 여유 혹은 체험을 통한 지식, 진부하지는 않더라도 그저 웃음 나는 추억거리만으로도 이미 여행은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하고 있다. 뜨거운 태양이 붉게 익어가는 9월, 한 번쯤 들러봄직한 여행 장소를 소개한다.

▶ 한 폭의 그림을 기억하다, 양떼목장으로.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양떼목장을 소개한다.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이하는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양떼목장. 입장료는 별도이며, 순한 양과 함께 소중한 사람과 소중한 추억을 그려 넣을 수 있을 것이다.
 

▶ 역사의 흔적을 따라, 군산으로.


전라북도 군산으로 가면 일본강점기의 흔적과 2000년대의 현실이 공존되어 있는 모습을 맞이할 수 있다. 일본인 히로쓰의 가옥, 군산세관, 동국사, 해망굴 등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가 마치 시간이 멈춘 듯이 그대로 남아있는 이곳 군산은 현재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근현대사의 과제와 지나간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많은 숙제를 던져 주고 있다.
 

▶ 미니어쳐 세계여행, 아인스월드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각국의 명소를 한 곳에 모았다. 미니어쳐로 정교하게 재현해놓은 아인스월드를 통해 최단기간 세계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각도를 잘 조절하면 실제 장소에서 촬영한 듯한 착각을 방불케 하는 이곳은 가는 발걸음보다 돌아오는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한다.
세계여행의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면, 떠나라!
미니어쳐 세계가 여러분을 꿈과 더욱 가깝게 이어줄 것이다.

* 아인스월드 입장료: 성인 8,5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 장애우/유공자 5,000원
* 이용시간: 기간별 상이함.
* 사이트소개: http://www.aiinsworld.com/2007_re/main.asp
 

여행을 떠난다는 건 언제 누구와 어디를 가든 설레는 일이다. 가까운 곳이든 먼 곳이든 일단 떠나보자! 그럼 현재와는 또 다른 경험으로 우리는 한 걸음 더 발전하는 인생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