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 토요일, 30도를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사이버한국외대 캠퍼스의 열기가 대단하다. 졸업식이 열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꽃다발과 포토 세례로 식전부터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8월 27일(토) 오전 11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사이버관 대강당에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대학원(원장 조장연)의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415명, 석사 22명 등 총 437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아 사이버한국외대 동문이 되었다. 특히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을 초월하여 학업에 매진한 학생들이 영광의 학사모를 썼다. 단상에 오른 모든 졸업생과 교수는 서로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졸업을 축하했다.

학부 졸업생은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힘든 시간 덕분에 입학 전보다 한층 성장한 느낌이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행사가 끝나고도 쉽사리 떠나지 못하고 서로를 축하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여 애틋함이 가득했다.”며 이번 행사가 더욱 뜻 깊었음을 전했다.

김인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을 한 후에도 끊임없이 공부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모교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고 세심한 관심과 힘찬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본 행사와 함께 조장연 부총장은 졸업생과 학업을 잘 마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졸업생의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점심 뷔페를 제공하며 따뜻한 감동서비스를 실천했다.

오후 2시부터는 신·편입생을 위한 캠퍼스 투어가 진행됐다.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캠퍼스 곳곳을 둘러보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기대했다. 이후 3시부터는 사이버관 대강당에서 201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이 시간에서는 학사와 교육 콘텐츠, 대학생활, 총학생회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와 더불어 각 학부별 오리엔테이션도 마련되었다.  

꿈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입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던 201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 또 하나의 새로운 막이 열리는 오늘을 기점으로 앞으로 더욱 성장할 사외대인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