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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에서는 지난 7월 교수와 학생이 함께하는 제2차 해외문화탐방 <올레 에스파냐 2015 ¡Olé España 2015!>을 실시했다. 사이버한국외대가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의 취지 하에 매년 실시되는 해외문화탐방은 전공 언어권 국가를 직접 방문해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지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이다.
이번 스페인어학부의 <올레 에스파냐 2015 ¡Olé España 2015!> 프로그램에서 탐방단원들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톨레도, 세고비아를 돌아보되,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각 도시가 품고 있는 오랜 역사 속 이야기들을 찾아내고, 문화와 예술의 진한 향기를 호흡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골목골목을 누비고,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마을 맛 집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퓨전 음식이 아닌 진정한 그들의 음식을 먹는 등 탐방단원들은 현지인들의 삶을 근접 체험해보았다.
건축가 가우디의 예술혼이 지금도 살아 숨쉬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성 가족 성당>, 스페인 왕실의 역사가 굽이굽이 숨어 있는 마드리드와 고도 톨레도, 로마시대의 유적까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세고비아는 스페인어와 스페인 문화를 학습하고 있는 탐방단원들에게는 생생한 체험의 현장이었다.
이번 탐방단은 특히 대한민국의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탐방을 계기로 작지만 뜻 깊은 나라사랑을 실천하기로 하고, 탐방단 플랜카드에 독도사랑의 마음을 담았다. 스페인 곳곳에서 활짝 펼쳐진 탐방단의 플랜카드에는 “나는 작은 섬 독도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라고 씌어 있었고, 각지에서 만난 외국인들이 함께 사진 촬영에 동참하기도 했다.
탐방단원 전원은 이번 탐방을 계기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문물의 체득도 중요하지만, 내 나라 사랑과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되새겼으며, 탐방단원이 뿌린 독도 사랑의 작은 씨앗이 큰 나무로 자라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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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4.22 월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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