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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동계 단기문화탐방이 2015년 2월 5일(목)부터 2월 8일(일)까지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특히 이 기간은 일본의 북해도 눈축제가 열리는 2월 5일에서 2월 11일 사이에 들어가는 기간이어서 학생들은 다른 때 보다도 더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문화탐방 일행은 3개조로 나뉘어 북해도 삿포로 눈축제를 체험함은 물론, 그 지역의 음식과 북해도 대학 방문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첫째 날은 삿포로 시 중심부에 자리한 오도리 공원에 조각된 눈 조각상을 감상하며 눈축제를 즐기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눈축제장은 크고 작은 규모의 다양한 캐릭터의 조각상은 물론 축제장 여기저기에 일본전통음식을 맛 볼 수 있는 포장마차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눈축제를 감상하는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눈축제와 함께 어떤 조는 모이와야마 전망대에 올라가 삿포로의 야경을 만끽하기도 하였다.
둘째 날은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로 유명한 클라크 박사의 동상이 있는 북해도 대학 방문과 오타루 관광이 이루어졌다. 오타루 역에 도착한 문화탐방 일행은 당일부터 시작된 오타루 눈등불 길(雪あかりの路)축제를 체험할 수 있는 행운까지 얻게 되었다. 오타루 운하를 중심으로 펼쳐진 눈등불 길(雪あかりの路)축제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포근하고 따뜻하게 해 주었다. 오타루의 오르골 소리와 유리공예품, 르타오 카페에서의 북해도 특산 치즈케익과 따뜻한 홍차 한 잔, 신선한 해산물 등은 문화탐방 일행들로 하여금 오타루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하였다.
셋째 날은 삿포로 시내를 산책하는 조와 노보리벳츠 온천을 경험하는 조로 나뉘어 졌다. 노보리 벳츠 온천을 경험한 조원들은 그 동안에 쌓였던 피로를 온천에서 다 풀수 있었다. 삿포로로 돌아오기 전에 들른 지옥계곡(地獄谷)은 산의 여기저기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정말 지옥에 온 것을 연상케 할 정도의 장관이었다.
돌아오기 마지막 날 저녁은 모두가 모여 북해도의 게요리를 만끽하였다. 처음 먹어보는 사람이 대부분이어서 모두가 배불리 맛있게 먹으며 즐겁게 담소를 나누는 즐거운 저녁시간이 되었다.
마지막 돌아오는 날, 문화탐방 일행은 신치토세(新千歳) 국제공항에 집결하여 3박 4일간의 일정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운 곳이었지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은 날씨가 너무 좋아 모든 일정을 만족스럽게 소화할 수 있었다. 문화탐방 일행은 저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북해도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었다고 말하며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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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2 월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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