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학부에서는 온라인에서만 만나던 학생들과의 살가운 만남을 위해 교수들이 학생들을 찾아 전국 각지를 누비는 전국 투어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스페인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하나로 전 세계 많은 이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새로움으로 충만해지기 위해 걷는다는 순례길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가 있다. 사이버외대 스페인어학부에서는 교수들과 학생들이 길 위에서 만남을 통해 또 한 번의 새로움으로 무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일명 <까미노 데 San 넘고 물 건너> 프로젝트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산 넘고 물 건너> 전국투어 1 탄-인천 편에서는 스페인어학부의 인천 인근지역 거주자들 가운데 십여 명이 김수진 학부장, 알레한드로 원어민 교수, 김성조 교수와 함께 행복한 만남을 가졌다. 토요 오프라인 수업을 통해 얼굴을 익힌 학생들도 있었지만 입학 후 처음 인사를 나눈 학생들도 있고, 멀리 제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학생도 있어 서로에게 특별한 기쁨이 되었으며, 더욱이 우리 학우가 운영하는 최고로 맛난 식당에서의 만남이었기에 더욱 의미 있었다. “원가도 안 되는 미안하고 착한 가격에 학우들을 배불리 먹여주신 사장 학우님, 감사드려요~”

다소 낯설고 새로운 만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는 짧은 시간에 학우라는 이름으로 친숙해져 깊어가는 가을밤이 무르익도록 대화는 끝 모르게 이어졌다. 이제 우리는 수원에서 그 두 번 째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스페인어학부 인천 인근 지역 거주 학생들과 교수님들. 스페인 국기가 이채롭다.

▲ 훈남 알레한드로 교수님과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