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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학부 1기 입학생인 13학번 김경희 학우가 안전행정부에서 국가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훈련제도의 <국외장기훈련> 대상자로 선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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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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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한 차례 시행되는 교육훈련제도에서는 영어권과 비영어권으로 나누어 대상자를 선발하며, 김 학우는 2015년 비영어권(스페인) 훈련대상자로 선발되어 몇 달 후 졸업과 동시에 2년간의 학위취득과정과 6개월의 사전어학연수과정 등 총 2년6개월의 스페인 유학을 떠나게 되었다.
김 학우의 학습 노하우를 물어보았다.
<저는 서울에서 세종시로 출퇴근 합니다. 늦은 시간 퇴근하면 집에서 강의들을 시간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꾸준히 출퇴근하는 고속버스 안에서 휴대폰으로 수강했지요. 시험기간에는 인근 대전의 고시텔을 일주일씩 렌트해 복습하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치렀습니다. 이번에 동료들로부터 어떻게 공부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제 대답은 한 가지였습니다. “사이버외대 스페인어학부에 다녀요!” 실제로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따로 학원 같은 사교육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거든요. 사이버외대의 완벽 커리큘럼에 더 필요한 게 있었다면, 저 자신의 의지와 스페인어를 향한 열정뿐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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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조감도 |
김경희 학우는 운이 좋아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지만, 스스로와의 싸움을 이겨낸 주경야독의 모범이었기에 짧은 기간에 큰 바람을 이루어내는 성과를 거두었을 것이다. 그 결과 ‘아직 한국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그리고 한국을 충분히 알고 있지 못한 라틴아메리카에 우리의 문화를 전파하고 싶다’는 대한민국 공무원의 야심찬 포부를 이룰 날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 것이다. 사이버외대 스페인어학부 제1기로 입학하고 불과 3학기 만에 스스로 뿌린 씨앗의 싹을 틔운 김 학우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또 다른 씨앗을 뿌리기 위해 땅을 고르고 있을 많은 학우들에게 큰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
* 김경희 학우가 사진 게재를 원치 않아 다른 사진으로 대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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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2 월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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