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하계벳부대학 단기어학연수가 2013년 7월 23일(화)부터 8월 5일(월)까지 9명이 참가한 가운데 2주간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2주간 벳부대학 일본어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함과 동시에 주말에는 조별로 특별활동을 진행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벳부대학 일본어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일본어 학습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학습도 가미되었다. 예를 들면 일본의 전통적인 부분인 유카타(일본 전통의상), 이케바나(꽃꽂이), 차도 체험이 있었고, 벳부지역의 명소인 우미타마고(수족관), 다카사키야마, 아프리칸 사파리 체험도 이루어졌다.
 

주말에는 9명이 각각 3명씩 3개조로 나뉘어져 스스로 벳부지역 뿐만이 아니라 유후인(由布院)、오오이타시(大分市)、후쿠오카시(福岡市)까지 직접 다녀오는 특별활동도 진행되었다. 3개조로 나뉘어진 학생들은 조별로 열심히 조사하고 물으며 자신들의 일본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2주간 머무르는 동안 벳부시, 가메가와시, 오오이타시에서 일본의 전통축제(마쓰리)가 열려 이곳에 참가한 우리 학생들은 일본인들의 여름을 몸소 체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벳부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는 여름밤의 더위를 싹 가시게 하는 환상적인 쇼였다. 
 

귀국하기 하루 전날 음식점에 모두 모여 2주간을 회상하며 좋았던 점, 나빴던 점 등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2주간의 일정이었지만 금방 지나가 버렸다는 이야기를 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더운 여름의 온천도시 벳부였지만 많은 추억을 남긴 채 떠나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남긴 채 모두는 귀국 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