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7일(목), 박철 총장은 최근 일본 내에서 가장 개혁적인 대학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리츠메이칸대학(Ritsumeikan University)을 방문하였다.

박철 총장은 Kawaguchi Kiyofumi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양교 간 학생교류 및 학술교류를 더욱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리츠메이칸대학교는 일본 간사이 지방의 대표적 사립대로, 올해 4월부터 캠퍼스 전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면학분위기를 높이고 있다.

박철 총장은 지난 6월 28일(금)에 간사이대학교를 방문하였다. 이날 KUSUMI Harushige 총장과의 오찬 자리에서 박철 총장과 KUSUMI 총장은 금년부터 간사이 대학의 한국어 연수 및 한국학 수학 학생들을 우리 대학으로 파견하기로 약속했고. 앞으로 간사이대학과 한국외대가 주도하여 한·일간 대학총장 모임을 갖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또한, 도시샤대학, 오사카대학, 교토대학, 리츠메이칸대학 등 5개 대학과 한국외대 외 주요 대학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대학 간 교류협력을 더욱 활발히 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6월 28일(금) 오후, 박철 총장은 우리 대학과 협정체결 50주년을 맞는 텐리대학을 방문하여 IBURI Masahiko 총장과의 환담을 통하여 앞으로 활발한 학생 교류를 진행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마츠오 교수의 안내로 박물관 등의 시설을 둘러보았다.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우리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은 텐리대학은 일본 최초의 사립 외국어대학으로, 일본 내 가장 오래된 한국어학과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텐리대학은 조선 전기 회화를 대표하는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소장하고 있어 국내외 미술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