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4일(월) 오전 11시 서울캠퍼스 미네르바 콤플렉스에서 오바마 홀 명명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우리대학은 지난해 3월 26일(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방문하여 특별연설을 하고 명예동문이 된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당시 연설장소인 미네르바 오디토리움을 'Obama Hall(오바마 홀)'로 명명하였다.

서정민 홍보실장과 정철자 통번역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명명식 행사는 박철 총장의 환영사, 브렌트 바이어스 미국대사관 공보참사관, 권순한 총동문회장의 축사, 김태원 국회의원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또한 미네르바 오디토리움으로 자리를 옮겨 오바마 홀 동판 제막식이 함께 개최되었다.

박철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의 특별연설과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연설했던 장소를 역사적으로 길이 남기고자 '오바마 홀(Obama Hall)'로 명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성김(Sung Kim) 주한 미국대사를 대리하여 참석한 브렌트 바이어스(Brent Byers)미국대사관 공보참사관은 “외국어교육의 선두대학으로 우수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한국외대에 오바마 홀이 생기는 점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고 “한국외대와 주한 미국대사관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오바마 홀 명명식이 끝난 후에는 모든 참석자들이 오바마 대통령의 특별연설이 이루어진 무대의 모습을 그대로 재구성한 졉견실을 둘러보고, 특별연설 당일 이동 동선을 따라 조성한 '오바마 트레일(Obama Trail)'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브렌트 바이어스 미국대사관 공보참사관,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마놀로 몬뚜파르 주한 과테말라 대리대사, 호르헤 미한고스 주한 스페인대사관 1등서기관 등 주한 외교사절단과 이남주 재단 이사장, 양인모 이사, 이재원 이사, 박철 총장을 비롯한 처장단과 권순한 총동문회장, 김태원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인원 한국대학신문 회장 등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