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이버한국외대를 선택한 이유!
영어와 경영을 함께 공부하는 김준 학우님의 이야기
(2012. 6. 29 조선일보 인터뷰 중에서)

김준(26)씨는 일반 대학 국문학과에 다니던 중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학업을 중단하고 군에 입대했다. 제대 후 아르바이트비를 모아 떠난 유럽여행에서 ‘영어’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제대로 한 번 공부해보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4년제 대학 학비를 마련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고민 끝에 결정한 게 ‘사이버대학 진학’이었다.

지난 2009년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영어학부에 입학한 김씨는 벌써 4년째 ‘낮엔 일하고 저녁엔 사이버 강의에 집중하는’ 주경야독(晝耕夜讀)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에 따르면 사이버대학 과정 이수 시 가장 중요한 건 ‘계획 촘촘하게 짜기’다. “사이버대학은 들어가기도, 졸업하기도 쉽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는데 안일하게 생각했다간 큰 코 다칩니다. 졸업에 필요한 학점(4년간 140학점)을 제때 채우지 못해 발이 묶이는 학생도 많거든요.”

김씨는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동대문구 이문동)에서 열리는 학술 동아리 모임에 각각 참여하고 있다. “강의는 주로 온라인 상에서 진행되지만 오프라인 활동도 활성화돼 있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은 동기 간 친목을 다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학생이 공부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무척 유익하죠.” 김씨는 요즘 경영학부를 복수 전공하며 마케팅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학 졸업 후 경영대학원에 진학해 좀 더 공부한 다음, 국제연합(UN) 같은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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