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으로 2년간 사업 수행

(서울=연합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가 공동으로 '2012 태국현지고등학교 한국어교원파견' 사업 주관대학(연구책임자 한국외대 한국어교육과 허용 교수)으로 선정됐다.

사이버한국외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을 주축으로 해 4월 말 54명의 한국어교원을 51개 태국 현지학교로 파견할 것"이라며 "태국 정부, 태국 교육부, 태국 내 한국대사관 및 한국어교육원, 국내 주관대학 등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현지학교의 정식 교원이 될 한국어교원들의 급료는 태국 교육부와 한국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으로 책임진다.

사이버한국외대 관계자는 "태국 현지학교 한국어교원 파견 사업이 해외 한국어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국내 청년들을 위한 해외 취업의 활로 개척, 아시아 지역에서의 한국 문화 정착 등의 공고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어는 태국 제2외국어로 정식 채택된 상태다.

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작년 9월 51곳 현지 중등학교에 54명의 한국어교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인턴십 형태로 파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