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학사 학위를 부여하는 건양사이버대학교가 새로 개교한다. 대구사이버대와 사이버한국외대, 세종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 등 4개 대학에는 5개의 석사 과정 특수대학원이 설치된다.

교육과학기술부(이주호 장관)는 이같은 내용의 2012년 사이버대학 설립인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먼저 학사 과정에서는 신규 설립계획서를 제출한 6개 법인 중 건양사이버대만 설립이 인가됐다. 건양사이버대는 심리상담학과, 다문화한국어학과, 금융부동산학과, 컨벤션학과, 병원경영학과, 요양시설경영학과 등 6개 학과 총 9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해 내년 3월에 개교한다.

석사 과정인 특수대학원의 경우 4개 대학 5개 과정이 인가됐다. 대구사이버대의 휴먼케어대학원, 사이버한국외대의 TESOL대학원, 세종사이버대의 세종대학원, 한양사이버대의 교육정보대학원ㆍ디자인대학원 등으로 총 정원은 196명이다.

이 대학들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신입생 모집에 나서게 된다.

이번 심사는 사이버대학설립심사위원회(위원장 이범희 서울대교수) 심의를 통해 진행됐다.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지난 7개월간 서면심사, 현지조사, 전체 심의회의 등 10여 차례 회의를 통해 대학과 대학원 교육의 질 확보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