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가 2011년 7월 6일(수)부터 9일(토)까지 3박 4일간 우리대학 글로벌(용인)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 전국 65개 대학, 450여명이 참가 했으며, 우리대학에서는 재학생 40여명이 행사 전반에 걸쳐 진행을 맡아 행사에 큰 기여하였다.

7월 6일(수) 글로벌캠퍼스 세향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박철 총장을 비롯해 선준영 유엔한국협회 부회장, John Endicott 우송대학교 총장, 정일영 글로벌캠퍼스 부총장, 이윤배 산학연계부총장, 배상길 대사, KOICA 백숙희 민관협력실장 및 이번 대회 지도교수인 이상환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각 대학 지도교수들이 참석하여 우리대학에서 개최되는 금번 ‘제17회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의 개회를 축하하고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이번 행사 동안 각 대학 참가자들은 ‘핵 비확산체제 강화 및 의무 불이행[북한, 이란] 문제’, ‘난민의 인권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범세계적 노력’, ‘소말리아 해역의 해적 및 무장 강도 행위에 대한 포괄적 처리방안’, ‘새천년개발목표 달성에 있어서의 원조의 역할’ 등을 의제로 4개 위원회로 나뉘어 회의가 이뤄졌다.
참가 학생들은 각국의 대표로서 동 의제에 따라 자국의 입장을 개진하였으며, 옵서버들은 회의 기간 동안 회의 참관에 그치지 않고 NGO 캠페인, 빈곤퇴치 화이트 밴드 판매 및 UCC 제작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였다.

3박 4일간 진행된 본 회의는 심사를 통해 각 위원회 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격려상, 인기상이 수여되었다. 우리대학 참가자인 유준형, 박경은은 1위원회의 일본대표로 참가하여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2위원회 대표 여지연, 이지한과 4위원회 대표 임대환, 조은영은 각각 격려상을 수상하여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뉴욕 및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유엔 회의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국제기구초급전문가(JPO)응시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유엔한국협회가 주최하고, 외교통상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동아일보가 후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