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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의 사이버한국외대인, 그 속에서 찾는 우리 '아리랑'
2011년 07월 25일 (월) 한나경 기자 skrud2000@nate.com

여러분에게 ‘아리랑’은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나요? 단순한 민요로만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아는 아리랑보다 실은 아리랑의 의미는 굉장하답니다.
세계 곳곳에서 인정받는 아리랑! 세계 속의 사이버한국외대인이 꼭 알아야 할 우리의 것입니다. ^^


   
아리랑의 역사?

우리나라 민요 가운데 아리랑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물길을 따라 강원, 서울•경기, 충청, 전라, 경상 등 전국으로 퍼져 지방의 특성에 맞게 만들어졌으니,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노래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곡쯤 부를 수 있는 노래도 아리랑이다. 아리랑이 언제 생겨났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서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조선조 말에는 고종과 명성황후까지 듣고 즐거워하는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노래가 되었다.  


   
3대 아리랑

민요 아리랑은 “아리랑 또는 이와 유사한 음성이 후렴에 들어있는 민요의 총칭”으로 남북을 통틀어 약 60여종 3천6백여 수에 이른다. 우리나라에는 평안도에 '서도 아리랑', 강원도에 '강원도 아리랑', '정선아리랑' 함경도에 '함경도 아리랑', '단천 아리랑', ‘어랑타령’ 경상도에 '밀양 아리랑', 전라도에 '진도 아리랑', 경기도에 '긴 아리랑' 등이 대표성을 띈 아리랑이고 그 밖에 지역마다 각기 다른 아리랑이 있다. 나라 밖으로도 우리민족이 사는 중국 땅에 ‘독립군 아리랑’, 러시아 땅에 ‘사할린 아리랑’ 등이 있다. 각 지역마다 독특한 정서를 담은 이들 아리랑 가운데 기본 아리랑을 비롯 정선 아리랑, 진도 아리랑, 밀양 아리랑에 걸쳐 우리나라 4대 아리랑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1. 정선아리랑
정선(旌善)아리랑은 ‘아라리’라는 이름으로 정선을 중심으로 강원도와 경북 북부지역, 충북지역, 경기도 동부지역에서 오래 전부터 구비전승 되어온 민요다 ‘아라리'라고 불려지던 정선아리랑은 1971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되어 강원도를 가장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민요가 되었다.

2. 밀양 아리랑
동부지방 민요의 한 축을 이루는 밀양 아리랑은 빠른 장단이 많이 쓰여 경쾌하고 흥겨운 민요이다. 흔히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로 시작하는 밀양 아리랑 가락에는 힘찬 세마치 장단의 경쾌함이 짙게 깔려있다.

   
3. 진도 아리랑
진도 아리랑이 주는 정서의 농도와 예술적인 정취는 이미 2백만 관객이 넘게 관람을 한 영화 '서편제'에서도 잘 드러난 바 있다. 전라도의 산과 들을 배경으로 아버지와 딸과 아들이 장구 치고 춤추며 부르던 진도 아리랑은 많은 아리랑 중에서 가락이 유연하고 마디마디 넘어가는 면에서 유려함을 느낄 수 있다. 또 표현하기 힘들만큼의 묘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아리랑의 어원은?

-아리랑: "곱고 그리운 임" 이라는 뜻이다.

-아리랑의 "아리”:
1) 고운 -고운, 곱다, 아름다운, 아름답다. 예) 아리따운(아리-다운)
2) (사무치게) 그리운 예) (마음이) 아리다 등으로 사랑에 빠져 상사병이 결렸을 때의 표현이다.
@ 아리는 상사병이 나도록 사무치게 그리운 님의 뜻으로 아리랑은 사무치게 그리운 님이라는 뜻이 된다.

"랑”: 임(삼국시대에 랑은 남녀 모두를 아우르는 표현) - 예, 신라 향가 죽지랑, 기파랑 등
"쓰리랑”: 마음이 쓰리다, 마음이 아리다와 유사어
@ 쓰리랑은 마음이 아리고 쓰리도록 그리운 님이라는 뜻이다.

"아라리”: 상사병의 뜻. 예) 현대어의 가슴앓이
@ 상사병의 순수우리말이 "아라리"의 뜻 일 것이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풀이: 곱고 그리운 임 곱고 그리운 임 상사병이 나도록 사무치게 그리워라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났네"
풀이: 곱고 그리운 임 그립고 그리운 임 사무치게 그리워 상사병이 났네


아리랑 악보는 언제부터?
   

입으로 전해 내려오던 아리랑을 처음으로 서양 식 기보법으로 기록한 것은 1896년 당시 선교사로 활동하던 미국인 헐버트 (Homer B Hulbert : 1863~1949)박사에 의해서였다. 헐버트는 『Korea Repository』라는 잡지에 ‘ Korea Vocal Music'이란 제목으로 아리랑의 영문 가사를 싣고 있다. 이 악보의 끝에 아리랑이 1883년부터 대중적인 애호를 받게 되었으며, 제각각 다른 내용이지만 후렴은 변하지 않고 쓰인다고 적혀있었다.

 

 

공식 음악 ‘아리랑’
서울 올림픽 당시 공식 음악으로 선정되어 선수 입장식 때나 시상식 때 연주된 아리랑은 지구촌 곳곳의 안방에까지 울렸고, 폐막식 때도 아리랑 가락에 손에 손을 잡고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1989년 북경아시안게임 단일 팀 구성을 위한 남북체육회담에서 남북 단일 팀의 단가로 아리랑을 택하면서 아리랑은 분단을 넘어서 남북이 어우러져 부를 수 있는 노래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어 91년 4월 일본 지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부터 2001년 시드니 올림픽 대회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국제 경기에서 남북 단일 팀의 단가로 ‘아리랑’을 정해 두터운 체제와 이념의 벽을 훌쩍 뛰어 넘은 노래가 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전야제에 조용필이 부른 ‘꿈의 아리랑’과 개막식에 울려 퍼진 역동적인 ‘상암 아리랑’은 희망의 노래로 온 세상을 수놓기도 했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도 서울광장에 모여 목청껏 아리랑을 부르며 결국 아리랑 고개를 훌쩍 넘어 월드컵 4강까지 진격했다.

   

원더걸스는 지난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스페셜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했다. 2013년 평창 스페셜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축하하기 위한 무대에서 한국 전통 등불인 초롱과 농악대의 상모가 인상적인 ‘아리랑’ 퍼포먼스와 공연으로 한국의 아름다움과 전통 문화를 전 세계에 알렸다. 피겨퀸 김연아 선수 또한 지난 4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ISU세계선수권대회에서 프리 프로그램 ‘오마주 투 코리아’를 통해 아리랑의 가락에 맞춘 공연을 펼쳤다.

세계 속의 아리랑
아리랑은 한국인만의 노래가 아니다. 무수히 많은 국가에서 각기 다른 음색으로 아리랑을 연주하며 부르고 있음을 볼 수가 있다. 조지 윈스턴, 잉거마리, 리사오노, 폴모리 악단 등 세계 뮤지션에게 연주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카시와고교의 오케스트라에서는 중학교 때부터 연주하고 싶었던 동경의 연주곡이다. 이 오케스트라가 세계 취주악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곡 또한 아리랑이었다. 또한 아리랑은 1990년 미국 연합장로교회에서 발간하는 찬송가집에 실렸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모인 편찬위원들 전원의 찬성을 얻어 통과가 되었다. 미국에 교회에는 이미 아리랑의 아름다운 멜로디의 찬송가가 울려 퍼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 1위, 아리랑
아리랑은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작곡가들로 이루어진 세계 아름다운 곡을 선정하기 위한 대회에서 지지율 82.0%를 차지하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 1위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아리랑을 듣는 도중 “몇 번씩 흥이 났다.” “말로 표현 할 수 없다.”, “감동적이다.”라고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이처럼 세계를 감동시킨 아리랑의 구조는 서양 음악과 비교해 보면 세계 1위의 저력을 찾을 수 있다. 먼저, 서양 음악은 7음인데 비해 아리랑은 도(Do), 레(Re), 미(Mi), 솔(Sol), 라(Ra) 등 5음만으로 되어 있다. 아리랑에는 파(Fa)와 시(Si)가 없어 반음(半音) 관계가 성립되지 않고, 서양 음악보다 음의 수가 적다. 미국의 음악분석과 로저 모스는 "멜로디가 음역적으로 한 옥타브 안에서만 움직이고, 아주 쉽다. 또 한 소절만 듣고도 다음에 또 떠오를 수 있게 돼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7월 중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파란 눈을 가진 유럽의 정상급 어린이합창단 드레스덴 필하모닉 소년소녀합창단과 서울시 소년소녀합창단의 화음이 어우러지는 아리랑 무대가 펼쳐지기도 했다.



어떠신가요?
단순한 민요를 넘어서 세계 곳곳마다 아름다운 멜로디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아리랑의 위대함을 느끼셨나요? 우리 노래의 자부심을 가지고 세계 속으로 뛰어드는 담대한 사이버한국외대인 모든 분들 파이팅! 입니다.

 

출처
-아리랑 학교 (www.arirangschool.or.kr)
-정선 아리랑 연구소 (www.arirang.re.kr)
-서울신문 (http://ntn.seoul.co.kr/?c=news&m=view&idx=105238)
-시사저널(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55590)
-네이트뉴스 (http://news.nate.com/view/20110713n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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