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총장 박철)는 2010년 12월 9일 오전 10시 법학관 조명덕홀에서 볼로디미르 미하일로비치 리트빈 우크라이나 국회의장에게 명예황금메달 수여하였다.

한국외대가 수여하는 명예황금메달은 해외 인사 중 한국과의 관계 발전에 공로가 있는 분에게 수여되는 메달로 오늘 수여 받은 볼로디미르 리트빈 우크라이나 국회의장이 첫 수상자다. 박철 총장은 추천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회의 기본권 신장과 법치국가 발전에 대한 공헌과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 간의 우호증진 및 활성화를 위해 황금메달을 수여 한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리트빈 국회의장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의 국회를 이끌고 있다. 또한 국회의장 이전 학자로서 우크라이나의 역사를 연구하였다. 키예프 국립대학의 교수로서 많은 저서들을 집필하면서 전환기 시대 우크라이나의 역사정체성을 정립하는데 노력했다.

오늘 명예훈장수여식에서 리트빈 국회의장은 우크라이나 정부장학생제도와 국회인턴십제도를 도입하여 우리대학 학생들이 우크라이나의 사회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동양 최초로 우크라이나어학과를 개설한 한국외대는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관계를 성공적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