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이경미 교수님

안녕하세요? 사이버한국외대생 여러분~
이번 달 부터 여러분과 글로벌시대 글로벌 에티켓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일상생활에서 외국인이 보여준 행동 때문에 불쾌했던 경험이나 기분 좋았던 경험이 있으십니까? 지금은 일반인들도 많이 알고 계시지만 제가 15년 전 외국에 처음 나갔을 때 인상 깊었던 것은 화장실 한 줄서기와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파리에 있는 한 백화점에서 잘생긴 프랑스인이 제가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잡아줬을 때 굉장히 고마웠던 기억이 아직도 나는데요. 가벼운 제스처와 행동이지만 이것이 문화와 나라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고 다르게 인식됩니다. 이러한 문화의 다름이 때로는 오해를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서양과 동양권의 기본적인 문화, 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는 매너 에티켓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간관계의 첫걸음인 인사에는 수평적인 인사인 악수와 수직적인 인사인 절이 있습니다. 외국인과 만났을 때 많이 하게 되는 인사가 바로 수평적인 인사 악수인데요. 외국인과 악수시 우리가 흔히 실수하게 되는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상황1> 외국인과 두 손을 잡고 허리 숙여 악수하기

위 사진에서 어떤 점이 잘못 되었을까요?

외국인이 한국인 사무실에 방문하여 악수를 하는데 이때 한국인이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두 손을 부여잡고 마구 흔듭니다. 악수시 바른 자세는 수평적인 인사이기 때문에 외국인과는 허리를 곧게 세우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때 두 손이 아니라 한손으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