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박철 총장은 10월 13일 14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매경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했다.

'뉴 노멀 시대에 걸맞는 글로벌 인재 양성하기'라는 주제로 열린 대학총장 라운드 테이블 세션에 한국 대학 대표로 참석한 박철 총장은, 7+1 프로그램, KOTRA 인턴, 외교통상부 인턴 등 한국외대의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뉴 노멀 시대를 맞아 학생들도 초변화, 초혁신 시대를 맞아 미래 직업에 적응하고 새로운 도전에 신속하게 맞설 수 있는 자질을 갖춰야 한다" 고 강조한 박철 총장은 그 자질로서 능숙한 외국어 능력을 들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외국어를 제대로 습득하지 못하면 세계무대로의 진출에 장벽이 된다. 문제는 1개 외국어 시대는 막을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이상이 되려면 젊은이들이 3~4개 언어를 구사해야 하는 상황이 곧 닥칠 것으로 본다. 결국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외국어 능력이 최우선 과제인 셈이다."

또한, "글로벌 인재는 따뜻한 인류애를 가지고, 상호간의 문화와 관습에 대한 넓은 이해력을 가져야 한다. 그러한 인재만이 인류의 발전과 공영에 이바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며 외국어 능력과 더불어 글로벌 인재가 갖추어야할 인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날 대학 총장 라운드 테이블 세션에는 세이케 아츠시 (게이오대학교 총장), 게이로그 빈클러 (빈 대학교 총장), 알트 데이크하위전 (와게닝겐UR 총장), 아누드 드 메이어 (싱가포르 경영대학교 총장), 피터 블레어 헨리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학장), 요시토 호리(글로비스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