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국어대(총장 박철)가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2011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부는 외국어계열의 영어학부와 중국어학부·일본어학부·한국어학부, 사회계열의 경영학부·언론홍보학부 등 6개 학부이다.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은 외국어계열 700명과 경영학부·언론홍보학부 100명 등 800명이다. 또 2학년 편입학 289명, 3학년 편입학 997명 등을 합해 2086명을 모집한다. 이 외에 학사편입생이나 산업체위탁생, 군위탁생, 외국인,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 특수교육대상자 등을 정원 외로 선발한다.

원어민 교수 최다 확보

사이버한국외대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유일한 ‘외국어 특성화’ 대학이다. 한국외대의 56년 외국어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상에 재현한 것.

우선 학점교류를 통해 한국외대에서 많은 종류의 외국어와 지역학을 학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사이버대 중 원어민 교수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어 원어강의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수업이나 실시간 화상강의를 통해 면대면으로 발음과 회화를 받을 수 있다.

취업경쟁력을 높이는 자격증 과정도 운영하고 있는데 미국 애너하임대와 공동으로 ‘AU-CUFS TESOL(성인테솔)’과 ‘TEYL(어린이 테솔)’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 영어, 일본어학부에서는 번역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중국어학부에서는 번역사와 조기 중국어 지도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학부에서는 문체부에서 발급하는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경영학부에서는 미국 회계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고, 언론홍보학부는 ‘PR 전문가’ 자격증 및 인증시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교과과정 외에 ‘CUFS Global Citizenship Campaign(CGCC)’이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국제적 교양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사이버한국외대의 장점이다.

사이버한국외대는 학생들이 다양한 외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전공을 확대하고 사회계열의 실무능력 배양에 주력하며 대학원을 개설해 고급 인력 양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해외 유명 대학과 공동으로 더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외국 대학과 복수학위를 주는 제도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외국학생 유치를 위해 해외에 분교를 세울 방침이다.

이외에 평생교육원을 설치해 다양한 언어권별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다문화가정이나 이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공헌도 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한편 u-learning 환경을 구축해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2012년엔 사이버한국외대 교사를 완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합한 블렌디드 러닝을 실현할 계획이다.

■ 지원 이렇게 한다

사이버한국외대에 지원하려면 홈페이지(www.cufs.ac.kr)에 접속해 온라인 입학원서를 작성하고 평가에 응시한 뒤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평가는 자기소개서 80점과 학업소양평가 20점으로 한다. 어학이나 기술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 최대 5점 가산이 된다.

선발은 학업의지와 준비도를 기준으로 한다. 학업에 열의가 있다면 누구나 사이버한국외대생이 될 수 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학기당 최대 12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는 시간제 등록생을 12월 13일부터 모집한다. 시간제 등록생은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나 대학성적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02)2173-2580

[정진건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254호(10.11.30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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