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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FS에서 공부하기, 무엇이 문제인가?
CUFS의 방치되었던 여러 문제점, Minerva에서 낱낱이 파헤치고자 한다.
2010년 10월 28일 (목) 조은비 기자 garcis1004@hotmail.com

사이버대학, 시공간적, 물질적 제약으로 혹은 그 이외의 이유로 직접 오프라인대학을 다닐 수 없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대학이다. 초기의 편견과 인식을 뒤집고 이젠 주로 직장인들의 자기 계발을 위한 배움의 장으로 그 위치를 명실상부하게 다잡고 있다. 인터넷만 되면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편리함, 몇 번이고 다시 들어볼 수 있는 실용성, 오프라인대학보다 훨씬 저렴한 학비로 우수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경제성-하지만, 분명히 이러한 장점만큼의 혹은 장점을 가리는 단점 또한 존재하지 않을까?

그래서 천만 학우들에게 E-mail로 물었다. 물론 그 학생 수와 비교하면 돌아온 대답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그 불만사항들은 이의제기하지 않은 다른 학우들도 한 번쯤은 느끼고 생각해본 불편함일 것이다.

1. 강의화면, 조절할 수 없나?

문제점: 강의 중 특정구간 반복, 일시 정지 시에 마우스를 이용하면 세세한 조절이 안 되어 불편
해결점: 강의 일시 정지를 스페이스 바로도 가능케 하고, 강의 길이를 나타내는 바를 더 길게 만들고 구간 반복 기능을 추가.                                                   - 영어학부, 200720211 신현우 -

문제점: 1급 시각장애가 있어 일반적인 강의화면으로는 학습에 어려움, 학습을 위해 400%로 확대하고 난 후 다음 화면으로 넘기려면 다시 화면을 95%로 축소 후 화면 전환. 스크롤 바를 이용하는 데에 번거로움.해결점: 강의화면확대와 상관없이 상시 존재하는 방향키를 학습 창에 추가하여, 확대 시에도 불편함이 없게.                                                                           - 201026441 박기원 -

문제점: 강의 시 제공되는 기본창의 화면이 적음, 매번 드래그하기에 불편함. 고정됨.
해결점: 강의 창의 세로부분은 일반 인터넷 사용 환경처럼 조정되도록 할 수 있게.      -박문선-

불편사항을 듣고 보니, 필자도 한 번쯤은 느낀 불편함이다. 타인도 나와 같은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필자도 랩톱을 산 이후 강의를 랩톱으로 듣고 있는데 강의화면을 작업표시줄로 내려놓기만 하면 강의화면 밑의 화면전환 키가 사라진다. 그래서 화면크기를 95%로 해야 겨우 화살표로 된 방향키가 나타난다. 분명 무언가에 문제가 있다.

2. 조금 더 강의와 시험에 진실하고 성실하게 임해 주실 수 없을까?
문제점: 오래전에 제작된 강의 콘텐츠가 반복적으로 제공되고 있음. 평가시스템이 객관식 위주이며 온라인으로 평가가 이루어지므로 불법행위 가능.

해결법: 강의 이론이나 내용에 대한 최신 사례나 이론 등을 별도의 자료로 갱신해주시는 방법. 충분한 학습이 없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도록 하는 보다 근본적 평가 방법에 대한 변화 필요.
                                                                                            - 경영학부 4학년 이정민 -

 

문제점1: 4~5년 전에 만들어진 동영상과 갱신된 강의록의 부자연스러움.
과목 예)영한문장구역, 통역번역이론, 한국문화의 이해. 
근거: 강의 중 수치가 나오는 경우 세대반영을 전혀 못 하고 있음.
해결점1: 매년 새로운 강의를 만드는 것이 힘들다면 최소 2~3년에 한 번씩은 강의를 새로 구성.

문제점2: 시험문제에 대한 불찰, 무성의함.
예) 영한문장구역 : 기말고사 시험 때 내야하는 문제를 중간고사문제로 출제.
영어교과교육론 : 작년 시험문제를 순서만 바꾼 채 50문항 그대로 100% 재활용. 이에 대해 이번 시험문제가 해킹당한 것 같다고 해명.
해결점2: 교수님의 입장에서 개선해 주셔야 하는 부분이라 개선점을 제안하기 어려움. 명분만 내세울 것이 아닌 실제로 문제를 성실하게 주관하고 관리해주셨으면 하는 바람.           - 영어학부 3학년 -

문제점: 퀴즈의 문제 제기에 대한 공과 사의 구별
과목 예)스크린영어 : 퀴즈의 정답이 잘못되었음을 논리적으로 문의를 하였지만, 정답에 대한 설명보단 문제 제기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처하심.
해결점: 권위만 내세워 오답을 계속 주장하시지 말고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오답수정을 해 주시는 것.                                                                                    - 영어학부 1학년 Lee Alex -

필자도 강의 중 수정부분에 대해 교수님께 말씀을 드렸다가 며칠 후 교수님으로부터 '너F'라고 쓰여 있는 영문을 알 수 없는 쪽지 한 통을 받았다. 몇 번의 질문과 게시판 문의 이후, 교수님은 뭔가 실수가 있던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지만, 진실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정말 누군가가 계획적으로 교수님 아이디를 빌려 필자한테 보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학생의 건의사항을 문자 그대로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학교를 50년의 열정의 결과물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과장되어 있다.

그림.1. 학교 홈페이지. 50년 열정의 완성, 미완성은 학생과 교수 그리고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닐까.

3. 외국에서도 편리하게 배울 수 있기에 사이버가 아니었던가요? (해외 재학 중인 학우들)

문제점: 시험에 관한 일정 공지를 신뢰할 수 없다. 그때그때 대처식이다. 어휘교육론이라는 과목은 교수님에게 한 질문을 조교가 답하고 있다. 오프라인 특강의 동영상에 대한 갱신이 느려 해외에 있는 학생은 제대로 볼 수 없다.
해결점: 시험, 과제에 대한 변경이 있을 때, 과목을 듣는 전체 학우에게 쪽지 등의 공지가 필요하다. 녹화된 동영상만 돌리지 말고 학생의 말에 교수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 과목별로 강의 만족도와 불만을 학기별로 접수해야 외대 강의에 발달이 있을 것으로 본다.     - 한국어 학부 201020620 김은주 -

문제점: 체재국 현지에서의 강의 품질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예)중국의 수도 베이징임에도 강의 수강이 원활하지 않음.
해결점: 재외에서 재학 중인 학우들의 현황에 대한 정확한 파악, 그에 따른 수강환경의 조성 시급. 예)외국 체류자를 위한 별도의 도메인, 서버 등 구축이 필요.               - 한국어학부 4학년 김준회 -

문제점1: 교재구매의 어려움, 책값의 두 배 이상의 운송료, 반드시 책을 구매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외국이다 보니 번역본 책들은 역으로 주문할 수 없는 예도 있음.
해결점1: 재외 학우들을 위한 운송료 할인 혜택

문제점2: 동영상 강의 속도가 너무 느려 15분 분량의 동영상 강좌를 3시간 이상씩 듣고 있어야 하는 경우. 속도가 늦어도 강좌를 제대로 볼 수 있다면 다행이나 엄청난 버퍼링으로 말이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끊김 현상, 강좌 소스가 그러하기 때문에 특별한 해결책은 없다는 헬프데스크의 결론.

해결점2: 동영상 용량이 큰 과목들의 음성파일이나 동영상 자체를 내려받아서 재외학우들이 질 높은 강좌를 들을 기회 모색 요구.                                             - 영어학부 201022797 김윤경 -


 

재외에서 수강하는 경우 시차 때문에 울고 우리나라만큼 빠르지 않은 인터넷 속도에 또 한 번 운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다. 외국을 우리나라처럼 생각하고 외국에서 수강하는 학우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보이지 않는다면 사이버 공간을 넘나드는 대학이라는 문구는 떼어내야 하지 않을까?

4. 좀 더 학습이 쉬울 순 없을까?!
문제점: 강의록이 제공되지 않는 과목이 있어서 강의화면마다 읽어들여 수강하는 과목도 있음.
예)강의록 제공되지 않는 전공과목: 한국문화의 이해
     정리 인쇄만 가능, 강의록 미제공: 러시아인의 사랑과 문화, 발칸유럽, 라틴아메리카

해결점: 모든 과목이 강의록을 제공하고 인쇄할 수 있게 하기를 바람.  -한국어학부 201022655 -

문제점: 모바일로 강의수강이 가능하지만 수강할 수 있는 과목에 제한이 있으며 공인인증서 로그인이 불가능한 스마트폰도 있음. 따라서 수업진행 도와 학사정보 등을 전혀 열람할 수 없음.
해결점: 가능한 모든 강의를 모바일로 수강할 수 있길 바라고 공인인증서 로그인이 가능할 수 있도록 시스템점검 요청.                                                                                                   - CUFS 학우 -

문제점: 외국어 분야에 치중하여 경영학부생과 언론정보학부생에 대한 지원이 적음
해결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학부에 대한 지원을 고르게 하는 방향.       - CUFS 학우 -
 

문제점: 각 과목 조교분들의 연락처 미비, 급한 사정이 생기면 학교 홈페이지에서 쪽지를 보내야 함.
해결점: 과목 조교분들의 휴대전화 연락처를 공지하는 방향.                             - CUFS 학우 -
 

문제점: 토요일 오프라인 일정에 대한 공지가 늦어 일정에 맞추기 어려움.
해결점: 한 달 정도의 수업일정을 미리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 Minerva기자 장기영 -

어느 기업이든 학교든 문제점은 항시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문제점을 얼마나 지각하고 받아들여 개선하느냐는 것이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차이 또한 여기에 있다고 믿는다. 문제점이 있어도 즉각 수용하여 학생을 위해 최대한 개선한다면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자연히 활동도 늘어날 것이다. 물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학생 혹은 교수의 입장에 서서 어떻게 하면 수업이 쉬울까를 생각하고 배려한다면 조금 더 나은 수업이 되지 않을까? 필자 또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자신이 할 일만 한다면 된 거야’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절대로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데, 이 얼마나 지극히도 개인적인 생각인가! 지금은 ‘내가 어떻게 하면 다른 이들이 좀 더 편할까?’라는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 학교와 모든 학생이 그런 생각으로 서로 대한다면, 사외대는 훨씬 더 나은 배움의 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바 이다.

지면상의 문제로 학생들이 제기한 문제를 자세하게 기재할 순 없었다. 혹 더 자세한 사항을 원하는 학우는 아래의 전자우편으로 연락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또한 위에 기재한 문제점들에 대하여 공감하는 학우는 댓글을 달아주길 바란다. 문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야 이른 시일 내에 문제점들이 개선되지 않을까 한다.

사외대가 국제 전문가를 양성하는 진정한 대학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참고자료: www.c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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