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IF. 이 뜻을 인터넷 검색한 대로 ‘Thanks God It’s Friday’로 알거나 패밀리 레스토랑 이름쯤으로만 안다면 당신은 아직 진정한 스마트폰 사용자라고 보기 어렵다. 요즘 TGIF는 모바일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이나 제품명을 합성한 용어로써, 트위터(Twitter)ㆍ구글(Google)ㆍ아이폰(iPhone)ㆍ페이스북(Facebook)의 첫 철자이기 때문이다.

모두 입 모아 이젠 모바일 시대, 이젠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대세라며 정보를 쏟아낸다. 그야말로 홍수다. 빨라도 너무 빠른 세태에 벌써 지친 사람도 더러 있을 것이고, 치열한 스마트폰 경쟁에 아날로그를 외치며 아직 재미를 못 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때, 흥미로운 기사가 눈에 띈다. 서울여대는 오는 11월까지 ‘교육 환경의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고, 모바일 학사서비스 환경 구축을 통해 Smart IT 기반의 최적의 학사서비스 제공’을 위해 학교 전 직원과 학부생, 대학원생 모두에게 아이폰4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KT와 장비·기술 지원 교류협정(MOU)을 체결해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강의, 도서관 좌석 지정 등이 가능한 시스템을 교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차세대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학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인 것이다. 청강문화산업대는 내년 학기부터 신입생 전원과 교직원에게 아이패드를 지급, 이를 학습에 이용할 계획이다. 수업을 준비하는 교수자는 수업자료를 생성 및 업로드 하고, 학생은 아이패드에서 이를 다운로드 받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아이패드는 수업 뿐 아니라 학교와의 커뮤니케이션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기존의 학사관리 시스템상의 정보가 개인에게 일정한 시간에 알림과 함께 전달되고 메시지를 받은 학생은 그 자리에서 아이패드로 해당 내용을 처리할 수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 참조) 모바일 시대는, SNS 활용은 단순한 유행이 아님을 보여준다.

우리 학교도 시작했다. 모바일 강의 시작을 알리는 안내를 보셨는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외대)를 스마트폰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애플리케이션은 아니고 스마트폰으로 웹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아직은 학사서비스, 웹진서비스,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고 강의는 단계적으로 시행 예정에 있다.

방법 1.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을 이용해 http://m.cufs.ac.kr로 접속한다.

방법 2. 강의/학사조회 버튼을 누르고 학번, 비밀번호를 이용해 로그인한다.

방법 3. 상단 메뉴를 이용해 학부소개, 우수강의, CUFS공지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http://www.cufs.ac.kr/pop/popup_mcam_guide2.jsp)를 참고하면 되겠다.

이용해 본 결과 두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 첫째, 상단의 메뉴가 헷갈린다. 너무 간소화한 그림이 무엇을 알리는 것인지 알아차리기 어려웠다. 둘째, 하루속히 강의가 업데이트 되어야 할 것이다. 아직은 강의가 시행되지 않아서 큰 유용성은 부족하지만 우수강의를 재생해 본 결과, 앞으로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크다.
 

모두가 앞 다투어 스마트폰 시스템을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 증대를 기대하고, 손쉽고 빠른 정보 습득, 지구촌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한 이 과정들은 앞으로 필수 기술로 가는 전초전에 불과하다. 앞으로는 더 강하고 신선한 기술 구현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세계가 보이는 대학, 세계가 모이는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사외대가 노력하리라고 본다.

여러분, 스마트폰 가지고 계신가요? 앞으로 계획에 있으신가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세계의 입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