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1.10.22 금 10:02
> 뉴스 > Break Time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 자유로움의 날개!-카이트윙 (Kite Wing)
2006년 05월 01일 (월) 김용수 기자 kkokjava@cufs.ac.kr

이번호부터는 이색스포츠를 소개하는 기사를 신설합니다.
주 5일제 근무와 늘어난 여가 활용으로 스포츠 및 레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마라톤 대회로 시내는 분주하며, 산마다 들마다 등산객과 행락객으로 넘쳐납니다.
올바르고 건전하게 즐기는 스포츠 문화 창달을 위해 사이버외대 학보 미네르바가 함께 하겠습니다.


카이트윙!

Kite(연) + Wing(날개)의 조합어.
브랜드 네임에서 파악되는 첫 느낌.
연처럼 하늘을 날아? 날개를 쭉 펴고, 저 푸른 창공으로?

그렇다.
카이트윙은 새처럼은 아니지만, 탑승자의 기술 정도에 따라서 제법 높이, 멀리, 오래 날 수 있게 해주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한 분야다.

1987년 Sami Tuurna가 개발한 카이트윙은 스키나 스케이트에 바람의 힘을 이용하여 이 날개가 돛대 역할을 함으로써, 더욱 높은 점프와 난이도가 높은 기교를 가능하게 하였고, 1990년대 스칸디나비아에서 스키를 즐기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었다.

인간의 나는 꿈을 향한 이 날개의 제원을 잠시 살펴보자.
펼친 날개의 총 길이는 약 4m에 이르며, 중량은 모델에 따라 5.5Kg ~5.8Kg에 이른다. 날개를 제외한 프레임의 소재는 항공용 알루미늄, 엑셀, 카본 등의 고가의 강화소재를 사용하여 안정성과 견고함을 더했다.

기본적인 작동법은 윈드서핑과 거의 유사하며,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교육기관은 아직 없는 실정이다.
정식으로 가르침을 받고자 한다면 부산에서 카이트 동호회를 운영하시는 백재욱님이나 다년간 국내에 카이트윙을 보급해온 박종익님에게 배울 수 있는 정도.

카이트윙을 즐기는 형태는 여러 가지 장비를 이용한 복합 형태로 나타난다.
스키나 스노보드를 이용하여, 설원에서 점프나 약간의 활공이 가능하며, 인라인스케이트나 마운틴보드를 이용한다면 평지에서 바람을 이용해 고속주행이 가능하다.



 

카이트윙의 잠재된 능력을 잠시 엿보기로 하자.
카이트윙의 최고 속도는 100Km/h까지 측정된 바 있으며, 얼음판에서 측정된 최대 점프 높이는 20여 미터에 이르고, 산악조건에서는 170m의 높이로 점프한 기록을, 노르웨이의 2~3미터 남짓한 언덕에서 점프하여 최대 290m를 활공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얼마나 익스트림하지 않다 하겠는가!

대한민국에서 이 놀라운 날개를 다는 데는 몇 가지의 제약이 따른다.
무엇보다 탈만한 장소의 선정이 가장 큰 문제이다.


카이트를 즐기는 사람에게 알려진 즐길만한 곳을 몇 군데 소개하자면, 한강 반포지구나 월드컵 경기장 쪽 넓은 공터, 경기도 화성 어섬 활공장 주변에 윈드서핑이나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넓은 갯벌이 있으며, 부산 다대포의 넓은 모래사장, 대관령 쪽에 자연설로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곳 등이 많은 추천을 받는 곳이다.

그 외에도 바람이 많이 불어주는 곳, 사람이 붐비지 않는 넓은 공간 등이 모두 탈 만한 곳으로 꼽힌다.
이 스포츠는 경우에 따라서 극히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즐기는 사람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헬멧 등의 보호구는 필수 착용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제약 중의 하나인, 이 제품을 즐기기 위한 최소 투자금액은 생각보다 상당히 높은 편이다.

카이트윙의 구입에만 대략 사이버외대의 한 학기 수업료를 호가하는데, 조금의 Tip을 더 드리자면 20학점에서 27학점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위와 같은 몇 가지 제약에도 불구하고, 카이트윙이 가지는 가장 큰 매력은 바람을 이용해 고난이도의 점프나 회전, 활공 등의 기술 구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카이트윙의 철학은 답답한 도심 속, 틀에 박힌 일상에 찌들어 날개가 꺾인 현대인의 삶에 자유로움, 스피드, 스릴, 짜릿함이라는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자유라는 날개를 달고 날고 싶은 분은 카이트의 매력적인 세계로 빠져보시길 권한다. (단, 날라리는 카이트 금지)

(다음호에는 체코에서 개발된 오프로드 다운힐 (Offroad Downhill) 장비 "Bockerl"을 소개하겠습니다.)

도움주신 분 & 제품 문의 : 카이트윙 전문가 박종익님 (010-7255-5177)

ⓒ 미네르바(http://minerva.cufs.ac.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로 107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02450) | Tel) 02-2173-2580 Fax) 02-966-6183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조기석
Copyright 2004 Cyber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nerva@c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