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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사이버외국어대학교 상춘제
2006년 05월 01일 (월) 박복진 기자 korimex@korea.com


제2회 사이버외국어대학교 상춘제가 지난 4월 29일 토요일, 화창한 날씨 속에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 캠퍼스에서 오후 3시부터 늦은 밤 10시 까지 장장 7시간에 걸쳐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상춘제는 얼떨결에 맞이했던 입학 오리엔테이션, 그리고 조금은 서먹서먹한 만남이 되었던 처음 M.T이후의 가장 성대한 사제 간 학우간 모임이다. 봄을 맞은 산하의 파릇파릇 새순 속에 우리 모두 함께 자연으로 돌아가 계절에 순응해서 꽃과 나비를 닮아 보고 사이버 상으로만 쌓은 학우간 우정을 더 돈독히 하려는 이 모임에 학교 측에서 최 영 학장님이하 학교 임직원, 그리고 많은 학부 교수님들이 자리를 같이 해 주셨고, 불원천리 마다하지 않고 구미에서, 대전에서, 천안에서 보고 싶은 학우들의 얼굴을 찾아 수많은 학우들도 상춘제 행사장인 왕산 캠퍼스를 찾아 주었다. 동원된 리무진 버스 4 대를 필두로 제각각 자기 차량을 몰고 온 학우도 많이 눈에 띄었고, 같은 지방 학우들끼리는 차량에 분승 재잘재잘, 화창한 봄날 야외 소풍 가는 어린 학동들처럼 모처럼의 해방감을 담은 우정의 풍선을 파란 창공에 날려 올렸다.

행사는, 상춘제를 빛내기 위해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박복진 학우(영어학부 04학번)가 서울 강동구에서 하남시, 광주시를 거쳐 왕산 캠퍼스까지 40여 km거리를 4 시간여 만에 마라톤으로 주파 했으며 , 이 달리기에 강대섭 학우(영어학부 06학번) 가 그 큰 뜻에 동참, 6km 정도를 동반주해서 학부 선후배간의 아름다운 우정을 과시해 주었고 , 교문에서 이들을 맞이하여 행사장까지 쉽지 않은 고갯길 2km 정도를 단숨에 치고 달리신 타 학부의 용감한 6인의 마라톤 전사도 있었다. 사이버 외대의 명 동아리 CUFS 마라톤 클럽 달림이들인 이들의 행사장 입장으로 공식 행사 개시가 선언될 때 명수대 아름다운 호수에 드리워진 한 폭의 수목 동양화는 무대 뒤에서 그득한 미소로 사외대의 무궁발전을 기원해 주었다.

본 행사는 약 한 시간 반 정도의 캠퍼스 뒷산 트래킹을 시작으로 본 궤도에 올랐고 각 학부별, 소그룹 별 깃발을 들고 한 줄로 길게 산허리를 오르는 인간 띠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그림이 되었는데, 학우들 모두의 입에서 흘러나온 한결같은 말은, 아, 이처럼 넉넉한 캠퍼스가 서울 한복판에 있었으면 하는 바램과, 30여 년 전 벌써 이런 캠퍼스를 구상하고 마련한 학교 재단의 혜안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제법 등줄기에, 이마에 땀의 흔적을 내며 도란도란 학우간 끊임없는 재잘거림을 잇는 동안 봄날의 짧은 해는 그 위력을 잃고 서산에 붉은 기가 조금씩 돋아날 무렵, 하산을 완료한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건 , 맛있는 야외 바비큐 그리고 구내식당에 마련된 성찬. 모처럼의 힘든 야외운동을 마친 학우들은 굶주린 야생마처럼 음식 앞으로 돌격, 포만감 앞으로! 를 연호했다.

연 이어 벌어진 야외 노천극장에서의 노래와 춤 그리고 비장의 장기 자랑 순서, 아 누구라서 이 젊음을 숨키고 눌러 세상 밖으로 못 나오게 할 자신이 있을까 ? 폭소와 갈채, 쏟아지는 앙코르 연호 ! 시작은 학부별이었으나 곧 그 의미가 없어졌다. 내 학부 네 학부 가리질 않고 무대의 노래와 춤 앞에 내 육체를 마음껏 휘둘러 대는 열정파 학우들, 젊은 튜터님들 그리고 더 젊은 교수님들. 지금의 이 순간은 젊음과 비 젊음, 나를 즐기는 멋을 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구분만 있을 뿐이었다. 엉덩이는 저절로 들썩였고 아마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을, 특등상을 노리는 조직적인 보컬과 안무와 그리고 묘기들의 대 행진 !!

이렇게 젊음과 열정의 아름다운 밤은 휘딱 지나가버리고, 참석자 모두 모두 한데 엉키어 어깨를 나란히 마지막 이별의 원무를 출 때, 다시 한 번 명수대 호수에 비친 밤하늘의 초목들은 우리 위대한 사이버외국어대학교의 무궁 발전을 기원해 주었다. 깊은 시샘으로 있지도 않은 바람 핑계를 대며 다소곳한 자태를 살짝 움직여 요염하니 어둠 속에 감춰진 화려한 봄의 꽃무늬 속치마를 보여 주었다.

주요 행사 및 아름다운 학우들 모습, 놓치기 싫은 순간 포착 등은 Photo Focus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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