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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외국어대학교 1호 커플-언론홍보학부 김지훈, 황선화 학우
2006년 06월 01일 (목) 정은복 기자 eunbboki@cufs.ac.kr

우리 학교에도 CC(Campus couple)가 있다. 그것도 ‘결혼’이라는 연애의 최종 관문까지 통과한 제대로 된 CC이다!
깨소금 냄새가 고소하다 못해 탄내까지 나는 신혼집에서 사이버외국어대학교 1호 커플인 언론홍보학부의 김지훈, 황선화 학우를 만나보았다.

Q1. 김지훈, 황선화 학우님,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A: 사이버외국어대학교 학우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언론홍보학부 대표를 맡고 있는 황선화입니다. 일명 황반장이라 불리죠. 이렇게 학보에서 인사하게 되어 반갑고도 쑥스럽습니다.
안녕하세요. 저 역시 언론홍보학부생이자 황반장을 열심히 외조하고 있는 김지훈입니다. 저희는 올 해 2월에 결혼한 따끈따끈한 신혼 부부 랍니다.


Q2. 두 분이 사이버외국어대학교 1호 커플이신데요. 어떻게 만나셨는지?

A: 어디서든 1호라고 하는 것은 참 큰 의미를 주는 것 같아요. 사이버외국어대학교가 개교한지 3년. 저 같은 경우, 1회 입학생으로서 특별한 기쁨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남은 인생을 함께 할 반려자도 만났기 때문에 사외대가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오네요.
어떻게 만났냐고요? 글쎄요. 제가 학부 대표를 맡게 되면서 그 다음해 신입생 환영회에서 김지훈씨를 처음 봤어요. 각 학년 임원을 선출하는 자리에서 김지훈씨가 자의반 타의반으로 편입생 반장을 맡게 되면서 임원 모임이 잦아지게 되었고 자연스레 자주 만나게 되었죠. 때 마침, 언론홍보학부의 첫 MT인 양평대첩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서로 의지가 되고 도움을 주고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사람의 감정은 미묘한 것이고 우리는 잦은 만남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랑을 싹 틔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뚜렷한 계기는 없었던 것 같기도 해요. 저절로 연결된 것을 보면 아무래도 인연이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Q3. 결혼 전과 후, 뭐가 다른가요? 학교생활에 있어 어떤 점이 도움이 되던지?

A: 글쎄요. 결혼 전과 후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아요. 다만, 결혼 전에는 연애하느라 공부하는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시간이 빠듯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반대가 됐어요. 우선, 같이 있으니까 따로 시간 내서 데이트 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죠.(웃음) 그리고 같은 학부여서인지 배우는 수업내용이 비슷해서 시험이나 과제는 서로에게 조언을 하거나 도움을 줄 수도 있고요. 결정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지면서 학교수업 따라가는데 훨씬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결혼도 일부러 개학 전에 마무리해서 지금은 공부와 인생의 짝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셈이죠.


Q4. 황선화 학우님은 1회 입학생으로서 작년에 이어 학부 과대표를 맡고 있는데 우리 학교의 어떤 부분이 발전했고, 또 어떤 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사이버외대를 선택하신 많은 학우들은 정말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시겠죠. 또 그 선택을 믿고 학업을 유지하다 보면 만족감을 느끼기도 하고, 처음 기대와 달리 부족한 부분도 느낄 수 있다고 봐요. 저 역시도 그랬답니다. 저도 똑같이 공부하는 학생이고 또 학부전체를 도맡아 살림하는 학부대표이기 때문에 개인을 넘어서 전체를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요. 일단, 학교가 개교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매 학기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외대의 질 높은 교육 시스템을 그대로 배운다는 점, 매주 오프라인 수업을 통해 교수님들과 튜터님들의 열정적인 강의를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네요. 이것은 어학계열 전공 학우들이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해요. 그렇지만 이에 못지않게 신생 학교이어서 만들어져 있는 것보다는 만들어가야 할 부분들이 많아서인지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학교가 3회째를 맞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학생회가 없다보니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줄 창구가 없고, 그렇다보니 학교가 생각하는 견해와 다를 때에는 의견조율이 쉽지 않은 점이 아쉽습니다. 어떤 행사를 진행하는데 있어 상호보완적인 의견이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미비한 여건 상, 학교 측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하다보니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지 않아 많은 학우들의 얼굴을 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앞으로 이런 부분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의견수렴 후 진행된다면 더욱 효율적이리라 생각합니다. 또 학생들의 학습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는 튜터분들도 의무적으로 학생들의 학습 진도나 시험 일정만 확인하는 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수업참여율이나 학습 능력 등 보다 현실적인 부분에서 학생들이 공부를 중도포기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세심한 관리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학교의 또 다른 강점이 튜터 제도 아니겠어요?


Q5. 사이버외대 선배로써 후배들에게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이나 시간을 활용하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전수해 주세요.

A: 많은 학우들이 처음에는 설렘과 욕심을 가지고 시작을 하지만 대부분, 직장과 학교생활을 병행하다보니 시간을 관리하거나 수업 듣고 시험 보는 것이 여간 만만치 않습니다. 학교 특성상, 온라인으로 공부하다보니 생각대로, 계획대로 공부가 잘되지도 않고요. 저도 같은 학생 신분이다 보니 이런 어려움은 매 학기마다 찾아오더라고요. 노하우라기 보단 나름대로 요령을 말씀드리자면, 매 학기 일과 학점의 비율을 조율하는 것이에요. 4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적지 않은 시간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욕심만 가지고 많은 학점을 신청하기보다는 중간에 모자란 학점을 계절 학기를 통해 보충하면서 수강하는 것이 시간 조율하는데 좋은 방법 같아요. 또한, 많은 학우들의 공통적인 걱정거리 중 하나는 혼자 공부하면서 생기는 외로움이나 무기력증인데요. 그런 부분들을 최대한 학교에서 배려하고자 많은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니 처음 다진 열정과 마음가짐으로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한다면 그런 어려움들은 줄어드리라는 생각이드네요.


Q6. 혹시라도 사이버외대에서 인생의 짝을 찾고 계시는 학우들에게 한 마디 조언을 한다면?

A: 저희가 이렇게 학업을 진행하다가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게 되서 주위 학우들이 질투 반, 부러움 반으로 노하우가 있냐고 물어보시는데 설마 누군가를 만날 흑심부터 품고 입학한다면 공부하기가 어렵겠죠.(웃음) 가장 중요한건 적극성입니다. 온라인 대학교는 노력하지 않으면 정말 졸업할 때까지 교수님, 학우들 얼굴 한번 못보고 끝나는 외로운 공부잖아요. ‘언젠가는 만나겠지’하고 기다리기보다는 만나자고 하면 어떨까요. 또 혼자 공부하는 어려움을 속으로만 삭히지 말고 학교 동아리 활동, 매주 진행되는 오프라인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다면 좋은 동학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만남의 기회가 많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면 저절로 내 인연도 생기지 않겠어요?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닙니다. 사외대 학우들도 저희처럼 가까운 곳에서 인연을 찾아보세요. 곧 사외대 2호 커플이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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