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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이끄는 독서
2007년 01월 01일 (월) 교보문고 대표이사 권경현 minerva@cufs.ac.kr

여기 한 여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녀는 흑인 사생아로 태어나 6살까지 할머니의 학대 속에서 자랐고 9살에는 사촌오빠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후에도 계속 성적학대 속에 살다, 14세에 미숙아를 사산하고 20세에는 마약복용으로 삶의 희망을 잊어버린 채 살아간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바로 오프라 윈프리입니다. 많은 상처를 가졌던 그녀가 지금은 지상 최고의 토크쇼를 진행하며, 소개되는 책은 다음날로 바로 베스트셀러가 되는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가 이런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책이었습니다. 그녀는 ‘독서가 내 인생을 바꾸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책과 독서는 한 사람의 인생의 목적과 삶의 의미를 송두리째 바꾸어버리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대통령 해리 트루먼은 ‘독서하는 사람이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성공한 사람은 독서가이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독서는 삶의 목적을 발견하는 것뿐만 아니라 삶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그리고,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된 자신을 설계하기 원한다면, 자신의 존재 변화 이전에 역량을 바꿔야 합니다. 역량이란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신체적, 정신적, 영적 기질을 말하며, 지식, 기술, 태도와 습관까지 포함하며 성품과 인격까지 역량에 포함됩니다.

이제 역량은 단순히 정보를 읽는 능력에 그치지 않습니다.
세계는 지식의 시대에서 창조성이 요구되는 시대, 지식이 융복합 되는 시대, 상상력의 시대인 드림 소사이어티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상상력과 창의력의 모든 보고가 되는 책과 책을 읽고 소화할 줄 아는 독서 능력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엘빈토플러는 그의 최근 저서인 ‘부의 미래’에서 부를 창출하는 기본 축으로 세 가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지식이 그것입니다. 시간적으로 기업의 혁신 속도는 빨라지고 있고, 공간적으로 세계는 점점 더 경계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접속평등과 지식평등의 사회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식사회에서 승자로 남기 위해서는 자신의 역량을 파악하고 목표로 하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계획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젊은 날에는 자신의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는 독서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독서를 해야 할까요?

첫째, 목적이 이끄는 독서가 되어야 합니다. 독서를 한다고 해서 아무 책이나 덮어놓고 읽으면 안 됩니다. 자신의 목적이 이끄는 삶에 부합되는 독서를 해야 더욱 도움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용지식이나 쓰레기 지식을 피하고 좋은 책을 골라서 읽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이 책 저 책 손에 잡힌 대로 읽지 않고 인생의 목표에 도움이 되는 방향에 맞춰 단계적으로 독서하고 미리 읽을 책 리스트를 만들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위대한 스승을 만나는 독서가 되어야 합니다. 책을 통해 저자의 생각과 이야기를 잘 따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인생의 멘토나 스승을 책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에서는 독서 능력을 측정하고, 독서행동과 환경을 진단하며 도서에 도서지수를 부여하여 수준별 책읽기를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개개인의 독서 능력과 독서환경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주고 독서 능력에 맞는 책을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좀 더 효율적으로 독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서법과 독서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교보문고의 프로그램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몇 가지 추천 도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모티머 J 애들러의 ‘How to read a book’은 독서의 고전으로 우리나라에는 여러 가지 번역본이 있지만 그중에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으로 번역된 것을 추천합니다.

트리나 포울리스의 ‘꽃들에게 희망을’은 한 마리 작은 애벌레가 자기의 존재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삶의 모형’에 대해 알기 쉽게 깨닫게 해 주는 책입니다.

에리히 프롬의 고전인 ‘소유냐 존재냐’를 통해서는 소유형 인간이 아닌 존재형 인간으로 살 것을 권고해 드립니다.
엘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는 지식기반사회의 도전과 응전의 모습을 살펴보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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