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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하는 서울구경
2007년 07월 01일 (일) 주현경 기자 juyuwoo@cufs.ac.kr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그 서울 안에 빼곡히 들어찬 건물들과, 건물들 사이를 경주하듯 하루 종일 달리는 수많은 자동차들. 그런 혼잡 속에서 일주일간 버티며 고생한 나의 몸을 위해 주말엔 잠시 짬을 내어 휴식이라는 상을 주자. 비릿한 바다 내음이라도 맡으며 휴식을 취할 수만 있다면야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멀리 갈 필요 없이 자동차도 하루쯤 버려두고 서울 구경을 나서보자.


▶ 길동자연생태공원




















강동구 길동에 자리 잡고 있는 길동자연생태공원은 약 2,500여 평에 습지지구, 저수지지구, 농촌초지지구, 산림지구 등 네 가지 테마지구로 꾸며 놓았다. 여느 공원과 마찬가지로 맑은 공기를 마시고 푸른 숲을 산책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이곳에 오면 자연공부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왜가리, 물총새, 원앙, 중대백로 같은 철새들이 사는 등 도심 속에 야생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올망졸망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작은 풀과 꽃의 이름도 알려주고 사마귀나 노린재 같은 곤충도 직접 만져보게 하자. 그림책이나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보다 훨씬 값진 지식이 될 수 있으리라. 가기 전에 유의할 점은, 생물들의 서식환경 보호를 위해 1일 입장인원을 200명 이하로 제한하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와 주차료 모두 무료이다.

* 개장시간 : 10:00 ~ 16:00 (매주 화요일은 휴장)
* 문의전화 : 02) 472-2770 (길동자연생태공원)
* 가는 방법 : 지하철 5호선 강동역 4번 출구 또는 천호역 6번 출구에서 연계버스 이용. 하남시 방향으로 약 10분소요.


▶ 국립현대미술관


80년대 이후 태생이라면 어렸을 적 엄마 손을 잡고, 그 이전 세대라면 친구나 연인과 함께, 혹은 자녀들을 데리고 누구나 한번쯤은 가봤을 법한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하면 우선 동물원을 떠올리게 된다. 그 다음은, 요즘의 것들처럼 스피디하고 최첨단 시설로 되어 있지는 않지만 갖가지의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놀이동산이 떠오를 것이다. 놀이기구에 빠져 이곳이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쳤을지 모르는, 대공원 안의 숨은 볼거리가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국립현대미술관이다. 미술관이라고 하면 자칫 따분한 곳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이 곳 국립현대미술관에는 굳이 전시실 안에 들어가지 않고도 청계산과 관악산에 둘러싸인 멋들어진 잔디밭에서도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기다란 벤치가 놓여 있는 푸른 잔디밭 어디에 앉든지 한두 점 정도의 조각 작품은 꼭 보일 수 있도록 배치를 해 두었기 때문에 싱그러운 풀냄새를 맡으면서 감상할 수가 있다. 실내에 있는 상설 전시실에는 현대문명의 마술사라 불리는 故백남준의 작품을 비롯해 수많은 국내외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회뿐 아니라 갖가지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매력.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클래식 음악회가, 둘째 주 토요일에는 영화감상회가 열리는데 모두 무료이다.

* 관람시간 : 하절기 - 오전 10시 ~ 오후 6시 (주말 오후 9시까지)
동절기 - 오전 10시 ~ 오후 5시 (주말 오후 8시까지)
휴관일 -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 관람료 : 일반인 1,000원 청소년 500원 (6세 이하 및 65세 이상 무료)
* 문의전화 : 02) 2188-6000 (ARS 대표전화)
* 가는 방법 : 지하철 4호선 서울대공원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20분소요.
4번 출구에서 20분 간격으로 왕복버스 운행


▶ 남산 한옥마을


중구 필동에 자리 잡고 있는 남산 한옥마을은 1989년 남산골 제 모습 찾기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수도방위사령부 부지를 인수하여 서울 시내 각지에 있던 전통가옥 5채를 이곳으로 이전, 복원하여 조성한 전통마을이다. 민속촌에나 가야만 볼 수 있는 전통 한옥들을 볼 수 있으므로 어른들뿐 아니라 어린아이들 그리고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주말에 시간만 잘 맞추어 가면 근래에는 보기 드문 전통혼례식을 볼 수도 있다. 남산한옥마을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서울천년타임캡슐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1994년 서울 정도 600년을 맞아 보신각 종을 본뜬 모양의 캡슐에 94년 당시의 서울의 인간과 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문물 600점을 넣어 매설하였다. 이 캡슐은 서울 정도 1천년이 되는 2394년에 개봉하게 된다. 지금으로부터 387년 후가 되는 그 때의 서울의 모습이 사뭇 궁금해진다.

* 관람시간 : 하절기 - 오전 9시 ~ 오후 10시 / 동절기 - 오전 9시 ~ 오후 8시 / 휴무일 - 매주 화요일 (단, 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무일로 함.)
* 관람료 : 무료
* 문의전화 : 02) 2266 - 6923
* 가는 방법 : 지하철 3, 4호선 충무로역 3번 출구. 중대 부속 병원과 매일경제신문사 사잇길로 2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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