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철)와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결혼이민자의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통·번역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하여 앞으로 결혼이민자가 가족생활 및 사회활동을 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와 병원·학교·행정(사법)기관을 방문할 때 모국어로 통·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 지원인력은 결혼이민자 중에서 한국어와 출신국 언어로 통·번역이 가능한 60명을 채용하여 전문교육과정을 거친 다음 전국 39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근무하며, 총 11개 언어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박철 총장은 "이번 사업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중앙관리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그동안 외대가 쌓아온 통·번역 노하우와 다문화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물적, 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