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학사관리와 수준 높은 강의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우리 대학의 한국어학부 학생들은 2008년 12월 22일부터 12월 27일까지 미국 미시시피 주 잭슨 시에 위치한 잭슨 한국학교에서 한국어 교사로 활약을 하고 돌아왔다. 미국 남부의 경우, 교민의 수가 상대적으로 매우 적고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기 때문에 동포 2-3세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한국어 캠프는 Fulbright Scholar로 잭슨시에 머물며 잭슨한국학교의 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본교의 한국어학부 진정란 교수와 잭슨 주립대학 화학과 교수이면서 한국학교의 이사장인 이건성 교수의 지도하에 5박6일간 열렸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 인식과 한국의 효에 대한 이해를 교육목표로 진행된 이번 한국어 캠프의 교사진은 사이버한국외대와 한국외대 교육대학원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하였고, 2.5 대 1의 경쟁을 통해 7명의 교사가 선발되었다. 이번 한국어 캠프는 사이버한국외대 및 한국외대 대학원 한국어학부 학생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도움, 현지 교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대단히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교민들은 앞으로 계속될 한국어캠프에 사이버한국외대 교수 및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