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 주목받는 사이버대학
저렴한 학비에 자격증 프로그램
각 사이버대가 올해 2차 모집에 나섰다.
결정적인 순간에 꼭 있어야 하는 대학 졸업장을 저렴한 비용으로 딸 수 있는 기회이다. 직장에 다니며 공부를 병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약을 꿈꾸는 사람들은 문을 두드려볼 만하다. 특히 주요 사이버대가 교육부 인가를 받아 ‘평생교육법상의 대학’에서 ‘고등교육법상의 대학’으로 전환돼 일반 4년제 대학과 동등한 자격이 인정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미 사이버대 출신 사이버대 총장까지 나올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는 졸업생들도 많다. 김수지 서울사이버대 총장은 이대 교수로 있다가 2004년 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에 편입, 2006년 졸업하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 총장은 “일반종합대학으로 전환된 사이버대는 학비도 저렴하고 질 높은 온라인 교육으로 서비스해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졸업생들 가운데 대학원 진학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주성아씨가 외대 통번역대학원에, 이동언씨가 고대 법무대학원에 진학했고 다수의 졸업생이 외대나 다른 대학 일반대학원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세종사이버대는 졸업생의 20% 정도가 대학원에 진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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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은 올해는 고교를 막 졸업한 지원자나 20대 초반의 지원이 대폭 늘어나고 있으며, 직장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자격증이나 실무 적용이 가능한 학과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대졸 직장인들의 학사편입도 늘어 사이버대가 샐러던트들의 자기계발 코스로도 활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사이버대는 입시에서 수능이나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주요 대학의 모집요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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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국어대]
사이버한국외대는 1월 2일부터 20일까지 2009학년도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경영학부, 언론홍보학부,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6개 학부에서 2,361명을 선발한다. 입학 지원자들은 학교 홈페이지(www.cufs.ac.kr)를 방문하여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온라인 논술고사를 치르면 된다.
전체 전임교원 수 대비 약 38%에 이르는 외국인 전임교원을 확보하고 있는 게 특징. 온라인은 물론이고 오프라인 수업에서도 언제든 외국인 교수와 면대면 수업이 가능하다. 방학 중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의 해외자매대학과 공동으로 장·단기 언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외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7+1’ 제도(성적 우수 학생을 선발해 8학기 중 1학기를 해외자매대학에서 수학하는 제도)도 2009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www.cufs.ac.kr, 문의 (02)2173- 2580
[두드러진 사이버대 지원]
각 대학들은 학생 유치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이버대에 장학금 이외에도 갖가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오프라인 교육이나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적이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교수와 학생은 물론 학생 상호간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매주 토요일 내외국인 교수들을 중심으로 수준별 오프라인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함께 걸어가는 대학,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
편집 :
2024.4.22 월 1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