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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달린다. 비록 생초보라도!
2010년 03월 01일 (월) 변정수 기자 0716j@hanmail.net

유난히도 춥고 길었던 겨울방학이 끝나고 2010학년도 1학기의 문이 열렸다. 주말 오후, 남아있는 수업과 과제에 친구들과의 술 약속에도 못 가고 허겁지겁 과제를 찍어내는 그런 주말이 다시 찾아오고 있다. 이번 학기는 모두 부지런해 지셔서 주말 오후 편히 쉴 수 있는 한 학기이기를 희망한다. 이번 호에서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우리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쉽다는 숨쉬기 운동에 이어서 걷기 그리고 빠르게 걷는 달리기일 것이다. 굳이 배우지 않아도, 요령이 없어도 누구나 언제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달리기이다. 운동에 조금만 관심이 있고 가끔 공원에 마실이라도 나가는 분들은 어렵지 않게 공원을 달리는 사람들을 보았을 것이다. 헬스장에도 가장 많은 운동기구가 러닝머신이다. 몇 년 전부터 자기 몸 관리를 꾸준히 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 이번호 에서는 마라톤 대회를 좀 더 가깝게 소개를 하고자 한다.

▶ 마라톤 하면 무엇이 떠오릅니까?
얼마 전에 은퇴한 이봉주 선수? 올림픽 마지막에 하는 경기? 두 시간도 넘게 하는 길고 지루한 운동 경기? 등등 여러 가지를 떠오른다. 혹은 선수들만 참가하는 종목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겠다.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달리기 운동이 기본이 되는 마라톤대회는 지역축제만큼이나 다양하게 1년에 200여 개나 되는 대회가 열리고 있다.

▶ 마라톤 대회는?
상당히 많은 수의 대회가 개최되고 있기 때문에 대회에 출전하고 싶은데 개최되는 대회가 없어서 못 뛰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기 때문에 우선 자신이 접근하기 좋은 지역에서 펼쳐지는 대회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겠다. 차 타고 몇 시간씩 낑낑대고 가서 뛰기엔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머뭇머뭇하게 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일 것이다. 또한, 자신이 참가하려는 거리의 코스가 존재하는지 알아봐야 한다. 준프로 이상의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는 하프코스와 풀코스만 진행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유의할 점은 개최되는 대회별로 독특한 컨셉의 대회가 있으니 잘 알고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넥타이 매고 달리기, 맨몸달리기, 장애우와 함께하는 거북이 마라톤 등등 이벤트성 성격을 가지는 대회도 있기 때문에 이것 또한 참고하여야 한다. 이런 사항들을 참고하여 자신이 참가하고 싶은 대회를 선정하고 소정의 참가비와 함께 참가신청을 한다. (이때 참가비는 자신이 뛰는 코스의 길이에 따라 다르다.) 마라톤대회의 코스는 보통 42.195km 정식거리를 달리는 풀코스, 그의 딱 반인 21.0975km를 달리는 하프코스, 10km 코스와 5km 코스로 진행된다. 가볍게 5km 나 10km 코스부터 도전해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풀코스는 3시간 이내, 하프코스는 1시간 30분 이내, 10km는 40분 이내에 들어오면 정상급 마라톤 동호인이라 볼 수 있다. 물론 마라톤의 세계 기록은 2시간 4분26초이다. ‘그렇게나 차이가 많이 나나?’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뛰어보면 생각만큼 몸이 나아가지 않는 것이 또 마라톤이다. 헬스장에서 달리는 러닝머신 위와 실제도로를 달리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고 어떤 경기보다 페이스 조절이 중요한 것이 마라톤 경기이다.

▶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마라톤은 어떤 종목보다 단출한 준비만으로 할 수 있는 종목이다.
하지만, 대회출전 정도의 의지가 있다면 어느 정도의 준비는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가장 중요한 마라톤화와 가볍고 땀 배출이 용이한 상 ∙ 하의 정도가 꼭 필요하겠다. 더불어서 자신의 페이스 조절을 위한 전자시계, 눈부심을 막아줄 수 있는 고글, 땀을 닦아줄 수 있는 손수건과 흘러내리는 머리를 위한 머리띠 정도가 개인에 따라 필요할 수 있다.

* 마라톤화는 새신발이 아닌 평소에 신어서 발에 익숙한 제품이 좋으며 자신의 발에 딱 맞는 사이즈의 제품을 착용해야 한다. 달리는 중에 도로의 돌 같은 이물질이 신발 속에 들어와 불편한 상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다.

마라톤 대회를 완주하면 보통 소정의 기념품과 완주했음을 알려주는 대회 메달, 자신의 기록이 적혀 있는 증서 등을 받게 된다. 더불어 코스 길이별로 상위권에 대한 시상도 따로 이루어지고 있다. 기록이 좋든 나쁘든 완주 메달을 목에 걸고 시원한 음료수 한 잔을 들이켜는 순간이 정말 뿌듯할 것이다.
마라톤을 흔히들 인생과 비유하기도 하고 자신과 싸움이라고들 한다. 내 발로 내가 뛰어서 간만큼만 앞으로 나아가는 참으로 1차원적인 운동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우리가 등산할 때 ‘그 힘든 걸 왜 올라가’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막상 올라가서 정상에서 바라본 광경에 흐뭇해하며 올라 오면서의 힘들었던 것들은 순식간에 녹아버리는 걸 경험해 본 우리 학우님들도 많을 것이다. 마라톤 코스를 완주해 냈을 때의 성취감 역시 그에 버금가리라 생각한다. 올해는 건강을 위해 조금씩이라도 걷는 운동을 생활화하는 사외대인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거기서 좀 더 나아가 마라톤에도 도전할 수 있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한 해가 되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 주요대회 리스트

1. 마산 3.15 마라톤 대회(
https://www.masanmarathon.or.kr)
2. 호남 국제 마라톤 대회(
http://marathon.jnilbo.com)
3. 국제 평화 마라톤 축제(
http://www.dmzrun.co.kr)
4. 손기정 평화 마라톤 대회(
http://www.sonkijung.co.kr)
5. 중앙일보 서울 국제 마라톤(
http://marathon.joins.com)
6. 춘천 마라톤 대회(
http://marathon.joins.com)
7. 동아 마라톤 대회(
http://marathon.donga.com)
8. 경향 오픈 하프 마라톤(
http://marathon.khan.co.kr)
9. 동양일보 청주 마라톤 대회(
http://www.dymarathon.com)
10. 문화일보 통일 마라톤(
http://marathon.munhwa.com)
11. 제주 마라톤 축제(
http://www.jejumarathon.com)
12. 제주 국제 평화 마라톤(
http://marathon.jejumbc.com)

 ◈ 참고사이트
http://maratho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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