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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시험 완전정복
2010년 04월 01일 (목) 조은비 기자 garcis1004@hotmail.com

전공 불문하고 한 번쯤은 치러야 흔히들 스펙이라고 하는 것에 한 줄 그을 수 있는 게 있다. 취업 시에는 거의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며, 자신의 실력을 판단하는 데에도 한몫한다. 무엇일까? 바로 공인 영어시험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흔히들 아는 시험과 아울러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외국에서는 인정을 받는 몇 가지 시험에 대해 알려 드릴까 한다.
 

▶  유명한 영어시험 하면 TOEIC!
우리나라에서 아마 가장 많이 알려지고 가장 많은 수험서가 있는 시험이 바로 TOEIC이 아닐까 한다. 두 시간 동안 듣기 100문제, 읽기 100문제를 풀어야 하는 대중적인 시험, 주말이면 시험을 위해 선정된 학교를 드나드는 차량과 일반인들을 볼 수 있다. TOEIC은 월 1회 보는 시험으로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시행된다. 경우에 따라 일정에 조금씩 변동이 있기도 하다. 만점 990점을 맞으려고 오늘도 모의고사를 푸는 학생들이 도서관에 지천이다. 특히 요새는 졸업요건으로도 토익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 우리 학교 영어학부도 일정한 토익점수를 얻으면 졸업평가를 대체할 수 있다. 하도 만점자가 많고 900점 이상인 사람도 허다해서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말도 있지만, 여하간 아직도 평가기준에서는 빠지지 않고 자리한다. 물론 필자도 여러 번 봐 봤다. 듣기는 만점이 나온 적이 있지만, 읽기는 아직도 연구대상이다. 자세한 시험일정과 시험응시는 다음의 사이트를 참고하길 바란다.
http://exam.ybmsisa.com

▶ 이제는 TOEIC Speaking & Writing의 시대!
지필 평가로 진행되는 TOEIC에 비해 TOEIC S&W는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본다. 요새는 이에 관한 수험서도 다소 다양한데 평소 말하기와 쓰기 연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하기시험은 문장을 읽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문제부터 시작하여, 어떠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일정시간 동안 구술해내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까지 그 능력의 평가범위가 다양하다. 약 20분 동안 진행되는데 문제마다 몇 초간의 준비시간을 주고 다시 몇 초간의 답변시간을 준다. 주어진 시간이 지나면 다음 문제로 넘어가기 때문에 시간 안배를 잘해야 하며 미리 연습도 충분히 해 두자. 말하기시험과 쓰기 시험을 같이 보는 응시자는 말하기시험 종료 후 바로 쓰기 시험으로 넘어가게 된다. 쓰기 시험은 약 60분간 진행되며 총 11문제가 제시된다. 그림을 주고 사진에 알맞은 문장을 만드는 문제부터 어떠한 상황에 대한 장문의 의견을 제시하는 문항까지 다양한 작문능력을 평가받게 된다. 따라서 이 또한 평소의 연습이 중요하다. 필자도 2007년에 시험을 봤는데 유효기간이 지나서 다시 봐야 한다. 그런데 왠지 그때보다 더 어려울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엄습한다.

▶  Hello 대학원, TOEFL!
TOEIC과 마찬가지로 미국 ETS에서 주관하는 TOEFL 시험은 주로 대학원이나 유학을 희망하면 필요할 때가 종종 있다. 총 네 개의 분야-읽기(60~100분), 듣기(60~90분), 말하기(20분), 쓰기(50분)-로 되어 있다. 분야마다 시간이 다른 것은 응시자의 능력에 따라 각각의 분야를 시험 보는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토플은 토익과 다루는 분야가 조금 다른 경향이 있다. 토익은 업무상에서 서신이나 혹은 계약의 성사, 경제언어, 광고 등의 분야를 다루는데 주로 상업과 많은 관련이 있다. 이에 반해 토플은 대학수업을 들을 수 있는지 없는지에 관한 것으로 수업에 관한 장문의 문제가 나오기도 했으며, 듣기의 경우 학교에서의 학생들의 모습을 주고 이에 관해 가장 알맞게 묘사한 것을 고르라고 하기도 했다. 따라서 응시자들은 이를 잘 판단하고 시험 준비에 임하길 바란다. 한국 시각 기준의 시험일정과 응시방법 등은 다음의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http://korea.etsasiapac.org/index.html

▶  넌 누구니 IELTS?
전 세계적인 영어시험평가기관을 들라고 하면 두 군데를 들 수 있다. 하나는 ETS, 다른 하나는 University of Cambridge ESOL Examinations(이하, ESOL). ETS는 미국에 기반을 둔 곳이며 ESOL은 영국에 기반을 둔 곳이다. 그곳에서 다루는 시험 중 하나인 IELTS는 일반영어회화시험과 대학입학을 위한 시험, 두 가지로 나뉜다. 우리나라에서도 치를 수 있는데 가능하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시험에 응시하자. 응시료가 상당하다. 영국에서 대학을 가려는 경우 이 대학입학을 위한 시험의 IELTS 점수가 필요한데 9점 만점 중 6~7점은 되어야 안정권이라고 한다. 만약 이 점수를 얻지 못해도 우선 대학은 지원할 수 있으며 만약 합격한다면 예비합격자와 같은 상태가 된다. 단 자신이 일정 기간 이내에 내가 지원한 대학이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거라는 일종의 약속을 해 둔다. 만약 그 기간 내에 그 점수를 얻지 못한다면 합격이 취소된다고 하니 열심히 공부해서 꼭 기준 점수 이상을 따도록 하자.
참고: http://www.cambridgeesol.org/exams/academic-english/ielts.html

▶  들어는 봤니 FCE & CAE?
만약 영국영어권 나라로 유학준비를 한다면 한 번쯤 치러보라고 권하고 싶은 시험이 바로 FCE와 CAE이다. 이 시험 또한 ESOL에서 주관하는 시험이다. 일반회화능력평가를 위한 시험이지만, 대학교에 지원할 때에나 외국 기업에 지원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FCE는 First Certificate in English로 대학교에 지원할 때에는 조금 힘들지만, 유럽권 외국계 기업에서는 알아주는 영어능력자격증이다. CAE는 취업 때에는 물론, Cambridge University에 지원할 때에도 사용 가능한 영어능력자격증이라고 보면 된다. 한 번 취득하면 평생 유효하며 같은 CAE 시험에 합격했다고 하더라도 A부터 C까지 레벨이 나뉘는데 다시 봐서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D부터는 시험에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는 A부터 E까지 받는다. C가 평균이며 B 혹은 A를 받았다면 상당한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CAE를 가르치는 원어민들도 상당한 공부를 하고 가르친다. 평가 중 하나인 글쓰기는 평소 연습할 때에도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며 시험 시에도 신중을 기하여 작성하여야 하는 부분 중 하나다. 영국에서 언어연수를 받을 때 필자도 CAE 시험 반에 들어 공부한 적이 있다. 상당한 언어능력, 어휘력이 요구되는 시험이다. 응시료도 만만치 않으니 준비를 철저히 하고 시험에 임하길 바란다. 연간 일정 등의 자세한 사항은 다음의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바란다.

❖참고❖
FCE- http://www.cambridgeesol.org/exams/general-english/fce.html
CAE- http://www.cambridgeesol.org/exams/general-english/cae.html
British Council- http://www.britishcouncil.org/kr/korea.htm

세상은 넓고 시험은 많다. 공인 영어능력시험이 활개 하는 요즈음,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시험점수를 확보하여 희소성을 갖도록 하는 것은 어떠할까? 물론 기업에서 요구하는 시험점수도 필요하지만, 만약 그 외에도 영어 관련 자격증이 있다면 남보다 한발 앞서가는 당신이 될 것이다. 온갖 불리한 여건들을 제치고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는 당신, 파이팅을 외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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